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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개선 급한 불 끈 아시아나항공…"올해 재도약"

  • 송고 2019.01.10 15:07 | 수정 2019.01.10 15:0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경영정상화 3년 마무리…유동성 우려 넘어 재무건정성 확대 목표

장거리 노선 확대 및 안전역량 강화로 '수익역량 확대' 경영방침

아시아나항공 A350-90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50-90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지난해를 끝으로 '경영정상화 3년 계획'의 마침표를 찍은 아시아나항공이 새해 재도약의 새 페이지를 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경영방침을 '수익역량 확대'로 삼고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성장의 변환점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10일 회사측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연말 기준 8939억원의 차입금을 감축하며 2018년 목표로 삼은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CJ대한통운 주식 매각 △전환사채 및 자산유동화증권 (ABS) 발행 △아시아나 IDT 상장 등을 통해 총 2조1000억원의 만기 차입금 상환을 위한 재원을 마련했다.

2016년부터 지점 통폐합을 비롯해 비핵심 자산 매각, 비수익 노선 정리, 희망퇴직·무급 희망휴직·임원 연봉 반납 등 임직원들의 노력까지 더해져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은 결과 꾸준히 제기돼온 유동성 우려를 털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년간의 강도높은 구조조정 작업으로 재무개선의 급한 불을 끈 가운데 나아가 올해는 재무건전성의 틀을 단단히 닦는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규모는 지난해의 절반인 1조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영구채 발행,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확보를 통해 관련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경영목표인 수익역량 개선에 있어서는 안전운항 역량 강화와 함께 YIELD(수익성) 제고를 과제로 내놓고 있다. FOQA((비행자료분석시스템) 데이터 기반 맞춤 훈련, 운항데이터 자동전송시스템, 예방정비시스템 확대 등을 통해 안전운항 체계를 향상하고 올해 6대의 신규 기재 도입(A350 4대, A321NEO 2대) 및 신규 장거리 노선 개발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바르셀로나, 베네치아 신규 취항으로 3년만에 장거리 네트워크를 확대한데 이어 올해도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신규 노선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최근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장거리 노선 공급을 확대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비용 효율성을 높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외부 변수의 변화에도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금융시장 접근성 개선, 자본확충 등을 통해 재무구조에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날 경우 신용도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이익창출능력 확대는 장거리 노선(미주, 유럽, 대양주)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며 "장거리 노선 확대가 매출 성장, 노선포트폴리오 다각화, LCC와의 차별화 등 사업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대외환경은 큰 전환기에 있고 기회와 위기가 상존하고 있다"며 "전심전력을 다해 기회를 잡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수익역량 확대'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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