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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스마트폰 사업 철수 안해…턴어라운드할 것"

  • 송고 2019.01.10 11:40 | 수정 2019.01.10 13:0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휴대폰 기술 관련 가전 등 포트폴리오 보유…엑시트 생각 안 해"

재정비 통한 턴어라운드 기대…"내년까지 정리작업·신뢰 축적"

[라스베이거스(미국)=이경은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적자를 면치 못 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을 이어갈 것이며 턴어라운드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휴대폰 사업은 밖에서 보기에는 답답하고 안타깝고 불안하게 보이는 것 같다"며 "LG전자가 다른 데보다 빨리 그런경험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회장은 "노키아, HTC는 진즉 경험하고 빠져나갔지만 LG전자는 휴대폰만 하는 것이 아니고휴대폰 기술과 관련된 자동차, 가전 등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빠져나가려고 생각은 안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9.5% 줄어든 75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3981억원을 대폭 밑돌았다.

시장에서는 LG전자가 4분기 스마트폰 사업부 적자폭 확대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까지 14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4분기까지 적자가 확정되면 15분기 연속이다.

그러나 조 부회장은 둔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정비를 통해 스마트폰 사업부가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휴대폰 수요는 작년에도 말했지만 다른 폼팩터 변화가 고객 관점에서 온다면 줄어들 것"이라며 "저희들도 실제로 줄었고 다른 곳도 줄었다. (이런 것을) 먼저 경험을 하는데 내부적으로는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플랫폼을 재정리하고 여러가지 하는 기간이 2~3년은 걸릴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2년차로 올해, 내년까지는 정리작업을 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많이 쌓는 작업과 폼팩터 변화를 포함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준비를 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정리는 잘되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부회장은 MC 사업본부장과 HE 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올레드 성공신화'의 주역인권봉석 사장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황정환 부사장이 맡고 있었던 MC 본부장을 권봉석 사장으로 변경했다.

조 부회장은 "MC 본부장 겸직은 어느 날 갑자기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TV와 휴대폰의 공통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TV 턴어라운드를 했던 권 사장이 모바일 턴어라운드를 할 것으로 준비됐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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