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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인재 중국에 7배 뒤쳐져…"규제샌드박스 완화 필요"

  • 송고 2019.01.10 11:00 | 수정 2019.01.10 08:35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1999~2017년 중국 AI 특허 수 10만여건으로 미국·일본 크게 앞질러

지난해 중국 AI 시장 규모 7조원…자율주행·빅데이터 투자비율 높아

[자료=한국무역협회]

[자료=한국무역협회]

중국의 인공지능(AI) 인재가 한국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의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제도 및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1일 발표한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본 2018년 중국 AI 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미국의 AI 인재는 2만8536명, 중국 AI 인재는 1만8232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2664명에 불과했다.

국가별 AI 기업은 미국이 2039개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1040개로 2위를, 뒤이어 영국, 캐나다, 인도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AI 기업은 26개에 그쳤다.

도시별로는 베이징에서 412개 기업 보유로 가장 많았다. 샌프란시스코, 런던, 상하이, 뉴욕이 뒤를 이어 상위 5개 도시 중 중국 도시가 2개나 포함됐다.

특허는 중국이 미국과 일본을 크게 앞섰다. 1999~2017년 중국은 10만여건의 특허를 내 세계 AI 특허 중 37%를 차지했다. 미국은 24.8%, 일본은 13.1%, 한국은 8.9%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AI 기초연구 논문도 중국이 미국을 앞섰다. 중국은 약37만편, 미국은 33만편이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의 최신 AI 기술이 다른 산업과 접목해 기술 고도화와 혁신을 촉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에 대한 투자비율이 높다.

중국 AI 스타트업들은 아동 돌봄, 교육용 가정로봇, 음성인식 의료진단 솔루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범죄자 식별 솔루션 등의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7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조사로 우리나라는 AI 기술격차, AI 스타트업 및 인재 부분에서 중국에 크게 뒤지는 것이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적용기준 완화 등 관련 법제도 정비, R&D 투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무역연구원 신성장연구실 박소영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AI 시장은 관련 스타트업의 활동에 힘입어 전년보다 74% 증가한 416억 위안을 기록했다"면서 "우리나라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전담기관을 확대하고 배출된 인재가 지속적으로 산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인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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