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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저공비행' LCC…새해 더 높이 날까?

  • 송고 2019.01.07 15:47 | 수정 2019.01.07 15:4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저유가 속 실적 개선 기대감 및 경쟁 심화 우려 상존

연초 주가 약세 이어져…4분기 실적에 촉각

ⓒ픽사베이

ⓒ픽사베이

지난해 하반기 주가 약세에 시달린 LCC업계가 저유가를 기회삼아 새해 주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연초부터 국제 유가가 흔들리면서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진데다 신규업체의 진입 등 악재도 상존하고 있어 주가 향방의 가늠이 어려운 상황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LCC업계 대표인 제주항공의 주가는 전일 대비 2250원(7.18%) 오른 3만3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주 약세가 이어지며 3만1000원대까지 떨어진 제주항공 주가는 다행히 지난 연말 수준을 회복했다.

최근 LCC의 주가 흐름은 유가 하락장이 이어지는 가운데도 좋지 않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지난해 하반기, 상반기 대비 30% 이상 주가가 빠졌고 지난해 새롭게 상장한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의 주가도 급속도로 하락중이다.

특히 4분기 들어 저유가를 발판삼아 항공주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LCC주의 상황은 좋지 않다. 항공업종 특성상 유가 상승과 환율 등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다 대형항공사 대비 기재운영의 효율성을 갖추기 어려워 타격이 크다.

지난해 12월 유가 하락과 함께 LCC 주가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연초 들어서 다시 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연초 업황 펀더멘털의 긍정적인 요인이 부족한 상황에서 국제 유가의 등락이 주가가 크게 영향을 미치면서 휘둘리고 있다.

증권시장 전문가들은 1분기 본격적으로 저유가 효과가 나타나면서 LCC의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새해 신규 LCC 면허 발급으로 업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 업황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도 부정적으로 돌아서면서 LCC 업종에 대한 단기적인 주가 하락 우려는 더욱 커졌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항공에 대해 "4분기 Yield(단위당 운임)는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하고 순이익은 적자(-25억원)를 예상한다"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16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3216억원·영업이익 156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1% 늘어난 3325억원, 영업이익은 62.4% 줄어든 6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방발 노선 증가로 인한 탑승률 감소, 유류비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초부터 유가의 등락이 지속되면서 LCC업종의 주가 변동이 크다"면서 "4분기부터 저유가 기조로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는 가지고 있어 1분기까지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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