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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올해 반등할까?…인도·베트남 성장성 주목

  • 송고 2019.01.07 16:19 | 수정 2019.01.07 16:13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중국 "내년 태양광 설치 목표 60GW 상향조정·보조금 지급할 것"

인도·베트남, 최근 정부 차원에서 태양광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 지속

[사진=한화큐셀]

[사진=한화큐셀]

지난해 저조한 실적에 머물렀던 태양광 업계에 다시 훈풍이 불어올 전망이다. 보조금을 삭감했던 중국은 이를 철회했고, 인도와 베트남에서는 최근 태양광 설치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7일 재생에너지 및 관련업계는 "성장이 둔화됐던 태양광 시장은 올해 작년대비 20~25% 이상 규모가 성장할 것"이라며 "기존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133GW(125~141GW) 수준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산업의 최대 시장인 중국은 지난해 5월 신규 프로젝트를 제한하고 보조금을 삭감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2020년까지 보조금 지급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해 5월 발표 이후 재고가 늘어난 중국 업체들이 저가공세를 이어갔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중국의 결정은 중국 내 재고 적체가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에너지부는 지난해 11월 정부 주관 컨퍼런스에서 2020년 태양광 설치 목표를 기존 210GW에서 250~270GW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보조금은 2022년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로서는 수익성을 개선할 모멘텀이 생긴 셈이다.

인도와 베트남 시장도 태양광 업계를 해빙기로 이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도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도시의 대기오염이 심각해 신재생에너지를 대안 전력원으로 내세우는 중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파리기후협약 이행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이유로도 알려져있다.

더불어 인도는 도시-농촌 간 전력 보급 차이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줄여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인도정부는 2020년까지 공기업과 함께 최대 50GW 용량의 발전소 50곳을 건립한다. 또한 매년 태양광 발전 설비를 대규모로 확충해 2022년까지 태양광 발전량을 100GW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도정부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6~2027년 회계연도 기준 태양광 산업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는 5배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 시장도 태양광 업계에서 눈여겨봐야 할 곳으로 급부상했다. 2017년 4월 베트남은 태양광 전지 효율 16% 이상, 태양광 모듈 효율 15% 이상의 계통연계형 태양광 발전에 한해 에너지 단가를 9.35센트로 유지하겠다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후 베트남은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허가를 내주고 있다. 2017년에만 닌투언성(Ninh thuan), 탄화성(Thanh hoa) 등 4건 이상의 허가가 났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태양광 에너지 생산량을 1만2000MW까지 증대시킬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허가난 프로젝트는 베트남 자국 기업 중심이어서 외국 투자의 경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도나 베트남 등 신시장에는 잠재수요가 충분해 보인다"면서 "특히 베트남 시장 공략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 기조와도 잘 어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KTB투자증권 이희철 연구원은 "중국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 고효율 태양광 중심으로 설치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인도 시장의 확대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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