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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한종희 삼성 사장 "마이크로 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명"

  • 송고 2019.01.07 12:00 | 수정 2019.01.07 12:2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화면 '크기·비율·해상도·베젤' 4가지 제약 없앤 미래형 디스플레이

'QLED 8K' 글로벌 시장 공략…독자 반도체 기술 '퀀텀 프로세서 8K'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전세계 500명의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75형 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AI 시대의 스크린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전세계 500명의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75형 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울러 AI 시대의 스크린 혁신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 개막을 앞둔 6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 호텔에서 '삼성 퍼스트 룩(Samsung First Look 2019)'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매년 TV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디스플레이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7년째 진행하는 행사다. 전 세계 5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75형 스크린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I 시대의 스크린 혁신에 대한 비전을 강조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브라운관 TV 시대부터 LCD·LED·QLED에 이르기까지 삼성은 새롭고 혁신적인 TV 시장을 선도했다"면서 "차세대 스크린이 어떤 형태가 돼야 할지 고민해왔다"며 '마이크로 LED'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마이크로LED 75인치

삼성전자 마이크로LED 75인치


한 사장은 마이크로 LED를 ▲화면 크기(Size Free) ▲화면비(Ratio Free) ▲해상도(Resolution Free) ▲베젤(Bezel Free) 등 기존 디스플레이의 4가지 제약을 없앤 미래형 디스플레이라고 정의하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스크린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소형인 75형 마이크로 LED 스크린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이크로 LED'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화면 크기가 작아질수록 소자 크기와 간격도 작아지기 때문에 75형 신제품은 기존 146형 '더 월(The Wall)' 대비 4배 이상의 집적도를 구현한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75형 마이크로 LED는 기존 대비 15배 작아진 초소형 LED 소자가 촘촘하게 배열돼 세밀한 화질을 구현한다. 모듈러 방식이 적용돼 사용 목적과 공간 특성에 맞게 다양한 사이즈·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이번 CES 2019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CES 전시관의 'QLED 8K' 제품. AI기술을 기반으로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이 향상됐다.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삼성의 독자 반도체 기술이 접목된 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는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CES 전시관의 'QLED 8K' 제품. AI기술을 기반으로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이 향상됐다.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삼성의 독자 반도체 기술이 접목된 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는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마이크로 LED'와 'QLED 8K'의 투트랙 전략을 표명했다. 'QLED 8K'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8K 시장 공략에 나선다.

'QLED 8K'는 AI를 기반으로 화질·사운드·스마트 기능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다. 방문객들이 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특히 삼성의 독자적인 반도체 기술이 접목된 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는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9년형 삼성 스마트 TV는 업계 최초로 애플과 협력을 통해 아이튠즈(iTunes)와 에어플레이(AirPlay2)를 모두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 신모델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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