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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과 손잡았다…아이튠즈·에어플레이 탑재

애플 "타사 기기 탑재 첫 사례"…삼성 "스마트 TV 주도권 강화"
별도 기기 연결 없이 삼성 스마트 TV로 다양한 컨텐츠 감상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등록 : 2019-01-07 08:06

▲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 TV에 아이튠즈 무비 & TV쇼(iTunes Movies & TV Shows)와 에어플레이2(AirPlay 2)를 탑재한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美 애플(APPLE)社와 협력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 TV에 아이튠즈(iTunes Movies & TV Shows)와 에어플레이(AirPlay 2)를 탑재한다고 7일 발표했다.

작년 상반기 출시된 삼성 스마트 TV 제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포함해 새로 출시될 삼성 TV를 보유한 사용자들은 올 상반기부터 아이튠즈·에어플레이 기능을 별도 기기 연결 없이 이용 가능하다. 아이튠즈가 애플 외 타사 기기에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들은 아이튠즈 비디오 앱을 통해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가 보유한 4K HDR 영화를 포함해 수만 편에 달하는 영화와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구매해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개인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 저장된 콘텐츠도 TV와 연동해 시청할 수 있다.

또 아이튠즈는 유니버설 가이드(Universal Guide), 뉴 빅스비(New Bixby), 검색 등 삼성 스마트 TV 자체 기능과 연동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컨텐츠를 검색·이용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는 '에어플레이2'도 지원한다. 다양한 iOS 적용 기기에 저장된 동영상·음악·사진을 편리하게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기능이다.
▲ 삼성전자가 애플과 협력해 업계 최초로 스마트 TV에 아이튠즈 무비 & TV쇼(iTunes Movies & TV Shows)와 에어플레이2(AirPlay 2)를 탑재한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협력은 그간 사용자 편의를 위해 스마트 TV에 오픈 소스 플랫폼(타이젠)을 탑재하고 OS(운영시스템)에 관계없이 모든 기기와 연결성을 추구해 온 결과다.

에디 큐(Eddy Cue)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에게 아이튠즈와 에어플레이2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사용자들은 대형 스크린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 부사장은 "소비자 관점에서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OS나 제품의 차이를 넘어서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추진해 왔다"며 "애플과 전략적 협력은 삼성 TV와 iOS 기기 사용자들이 풍부하고 편리한 경험을 즐기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튠즈 무비 & TV쇼(iTunes Movies & TV Shows)는 애플이 새로 출시한 비디오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로 영화·TV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에어플레이2(AirPlay2)는 애플 기기에 저장된 음악·영상·사진 등을 외부 기기와 연동해 스트리밍 해주는 서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