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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LG전자,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제시…AI·로봇 전면

  • 송고 2019.01.07 10:00 | 수정 2019.01.05 19:4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박일평 CTO,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

'LG 씽큐 AI존'에서 진화한 AI 선봬…클로이 수트봇 신제품 소개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공개… ZKW와 전장부품 첫 공동 전시

LG전자가 오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9에서 세계 최초로 88인치 8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공개한다.ⓒLG전자

LG전자가 오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9에서 세계 최초로 88인치 8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공개한다.ⓒLG전자

LG전자가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전시회 'CES 2019'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AI(인공지능)·로봇 등 신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수트봇 등 신제품을 소개한다.

◆박일평 CTO 사장, IFA 2018에 이어 CES 2019에서도 개막 기조연설

개막 하루 전날인 7일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을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다.

박 사장은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도 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은 바 있다. 최근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 업계 트렌드인 점을 감안하면 한 회사의 CTO가 글로벌 IT·가전 전시회에서 연이어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 사장은 LG전자가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LG 씽큐를 소개하며 인공지능의 진화가 고객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LG 씽큐'로 일상에 기여하는 AI 제시…로봇 사업 '박차'

LG전자는 'LG 씽큐 AI존'에서 보다 새로워진 인공지능을 선보였다. 새로워진 LG 씽큐는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형 사용자경험을 제공한다. △ 사용자경험 확대 △ 최상의 성능 유지를 위한 능동적인 제품관리 △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 제공 등이 핵심이다.

LG 씽큐는 맞춤형 진화, 폭넓은 접점, 개방 등 3가지 강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LG전자는 외부 협력도 확대하며 LG 씽큐의 활용 범위를 지속 늘려 나간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허리근력 지원용 'LG 클로이 수트봇(CLOi SuitBot)' 신제품을 소개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하체근력 지원용 로봇에 이어 두 번째로 미래 먹거리인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일정 각도 이상으로 허리를 굽히면 이를 감지해서 로봇이 준비상태에 들어가고 사용자가 허리를 펼 때 로봇이 사용자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보조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반복되는 작업에서 사용자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웨어러블 로봇은 작업자들의 부상을 예방할 수 있어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LG전자는 가정·상업용에서 산업용까지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며 로봇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공개…AI·초고해상도로 프리미엄 TV 리더십

LG전자는 '8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8K 슈퍼 울트라HD TV'를 동시에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이는 8K 올레드 TV는 세계 최초이며 88인치 크기다.

두 제품은 인공지능 프로세서인 '알파9 2세대(α9 Gen 2)'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이 프로세서는 실내 밝기, 설치 위치 등 고객이 시청하는 환경과 콘텐츠를 분석해 더 선명한 화질과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8K TV에 탑재된 '알파9 2세대' 프로세서는 풀HD(1920*1080) 및 4K(3840*2160) 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의 선명한 화질로 업스케일링한다.

88인치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75인치 8K 슈퍼 울트라HD TV는 독자 개발한 '나노셀(Nano Cell)' 기술에 '풀어레이 로컬디밍(Full Array Local Dimming)' 기술을 더해 더 많은 색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TV에 지난해 구글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데 이어 이번에 처음으로 아마존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TV 리모콘에 탑재된 '아마존 알렉사' 버튼을 누르고 "오디오북 읽어줘", "코트 언제 배송돼?"라고 말하면 간편하게 아마존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LG 시그니처 전시…프리미엄 생활가전 강화

LG전자는 유명 작가와 협업해 초프리미엄 생활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소개하는 프리미엄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영국 설치예술가 '제임스 부르지즈(Jason Bruges)'와 협업, 본질에 집중한 LG 시그니처의 디자인을 강조했다. 제품 본연의 가치를 자연의 변화에 빗대어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 △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등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생활가전도 전시했다. 특히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를 미국에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스마트 빌트인 오븐' 신제품도 선보였다. 제품 안쪽에 법랑(琺瑯) 소재를 사용하고 스팀을 자동으로 분사해 세척이 쉽도록 한 '이지클린(Easy Clean)' 기능을 탑재, 고객이 손쉽게 제품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제품이다.

◆'LG V40 씽큐' 펜타카메라 체험존 구성…실속형 'LG K9s'도 첫 선

LG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를 비롯해 'LG G7 One', 'LG G7 Fit', 'LG Q7' 등 보급형 제품들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소개했다.

LG V40 씽큐는 5개의 카메라를 장착, 빠르고 편리한 사진 촬영이 강점이다. 관람객들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컬러로 화장한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효과', 사진에서 선택한 부분만 움직이게 해주는 '매직 포토' 등 펜타 카메라가 제공하는 다양한 부가기능들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미국에 출시하는 실속형 모델 'LG K9s'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메탈 디자인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 지문인식 버튼에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사진을 찍거나 화면을 캡쳐할 수 있는 '핑거 터치' △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위상차 검출 자동 초점(PDAF, Phase Detection Auto Focus)'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담았다.

◆ZKW와 전장부품 첫 공동 전시…글로벌 완성차 고객 초청해 차세대 부품 소개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초청해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선보이는 비공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작년 8월 인수한 오스트리아의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인 ZKW와 첫 공동 전시를 진행한다.

LG전자는 △ AV 내비게이션, 중앙디스플레이장치 등 카 인포테인먼트 △ ADAS 카메라, LCD 계기판 등 자율주행 및 편의를 위한 장치 △ 올레드 램프 라이팅 솔루션까지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이노베이션 파트너(Innovation Partner)'라는 테마를 선보이고 있는데, 글로벌 완성차 고객들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이혜웅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술 혁신과 디자인에 진화하는 인공지능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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