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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작년 내수 0.28%↓…한국지엠 급감 현대차가 만회

  • 송고 2019.01.02 18:02 | 수정 2019.01.02 18:01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현대차 싼타페 코나 등 SUV 덕 큰 폭 성장세

한국지엠 철수설에 한해 농사 흉작

국내 완성차 업계의 지난해 내수 판매량이 전년대비 0.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공장 철수 등으로 작년 한해 내홍을 심하게 겪은 한국지엠과 볼륨 신차가 부재했던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완성차 판매가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나마 싼타페와 코나 등 SUV 덕에 성장세를 보인 현대자동차와 K3, K5로 선방한 기아자동차, 렉스턴 스포츠로 다시한번 도약한 쌍용자동차가 완성차 실적 감소 폭을 줄이는데 힘을 보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실적은 총 154만5604대로 전년보다 0.28%(4476대) 줄었다.

현대차는 72만1078대를 판매하며 4.7%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2017년에 출시한 그랜저의 인기와 함께 올해 출시한 싼타페 효과가 현대차 성장을 이끌었다. 그랜저는 월 1만대 판매량을 보이며 총 11만3101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에서는 괄목할만한 기록이지만 출시년도인 2017년과 비교하면 14.4% 감소했다.

그랜저의 판매량 감소를 싼타페가 만회했다. 싼타페는 10만7202대가 팔리면서 전년대비 무려 107.5%나 급증했다. 전기차가 출시된 코나 역시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코나는 5만468대가 판매, 114.6% 늘었다.

승용차는 27만7614대로 14.4% 줄어든 반면 SUV 등 RV계는 20만4693대로 59.2% 늘면서 전체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 제네시스 브랜드 판매는 G70에 힘입어 전년보다 8.4%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싼타페, 코나 등의 주력 차종이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올해에도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을 한 층 강화해 판매를 견인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의 원활한 판매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판매량은 53만1700대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새로 나온 K3가 4만4514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58%의 성장률을 보였다. K5 역시 4만8503대가 판매돼 27% 늘었다. 레이와 K9 역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승용차부문이 총 23만7601대가 팔리면서 11.2% 늘었다.

오히려 RV는 카니발과 스토닉의 선방에도 23만2006대 판매에 그쳐 4.5% 감소했다.

쌍용차는 10만9140대를 판매하며 2.3% 증가했다. 지난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가 4만2000대를 넘는 실적을 올리며 9년 연속 내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 한국지엠은 9만3317대로 29.5% 감소했으며 르노삼성은 9만369대로 전년대비 10.1% 줄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초 제너럴모터스(GM)의 군산공장 철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이 급전직하했다. 볼트EV를 제외하면 전차종의 판매가 뒷걸음질 쳤다.

르노삼성은 볼륨 신차가 부재했던 상황에서 SM6와 QM6 등의 판매에 악전고투를 펼쳤지만 판매 감소를 막지는 못했다. 신차인 클리오가 3652대, 마스터가 265대가 팔려 그나마 성과를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지엠의 철수설이 판매의 발목을 잡으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지만 현대차와 기아차,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그나마 완성차 판매 감소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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