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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작년 740만대 판매…전년比 2%↑

755만대 목표치에는 미달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등록 : 2019-01-02 17:31

▲ ⓒEBN 자료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목표치 달성에 15만대 미달한 740만대에 그쳤다. 하지만 판매량은 전년보다 2%(15만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전세계 자동차시장 위축 전망에도 판매목표를 작년보다 2.7% 늘어난 76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았다.

2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8년 국내 72만1078대, 해외 386만5697대로 총 458만6775대를 판매했다. 전년대비 국내가 4.7%, 해외가 1.3% 각각 늘었으며 전체는 1.8% 증가했다.

싼타페와 코나 등 신차판매 호조와 중남미 시장을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차종별로 아반떼가 전세계 시장에서 69만901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투싼 57만7712대, 싼타페 28만3035대, 코나 23만9430대 등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기아차는 국내 53만1700대, 해외 228만500대로 총 281만2200대를 팔았다.

전년대비 국내가 1.9%, 해외가 2.5% 각각 늘었으며 전체는 2.4% 증가했다. 2015년 이후 3년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50만1367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리오(프라이드)가 35만5852대, K3(포르테)rk 32만8504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 판매량보다 2.7% 늘어난 약 760만대로 설정했다. 올해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내실 성장을 위주로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국내 124만2000대, 해외 635만8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국내 71만2000대, 해외 396만8000대 등 총 468만대를, 기아차는 국내 53만대, 해외 239만대 등 총 292만대를 판다는 계획이다.

올해 자동차 시장은 한마디로 안개속이다. 미국 정부가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20~25%의 고율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고 중국 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시장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할부금리 상승과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등이 겹치면서 2년만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세계 자동차 판매도 2년째 정체를 보이며 0.1%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이 1.4%, 0.2%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시장 전망이 불투명함에도 그나마 성장에 포석을 둔 것은 새로 나올 신차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 동시에 더 이상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