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친환경 LNG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노르웨이 DNV GL선급으로부터 해당 기술에 대한 실용인증을 획득했다.
대한조선은 지난 14일 부산에서 박용덕 대한조선 대표이사와 Vidar Dolonen DNV GL 대표이사가 만나 인증식을 개최하고 추후 LNG연료 추진 선박사업의 정착 및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조선이 이번에 인증받은 LNG추진 기술은 오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응해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을 막고 선박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 동안 대한조선은 주력선종인 아프라막스·수에즈막스급 선박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선박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또한 기술인증을 위해 DNV GL과 꾸준히 협력해왔다.
박용덕 대한조선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개발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한조선이 이번을 계기로 기술적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조선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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