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1원 하락한 달러당 1,1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하락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고, 향후 금리 인상 속도는 늦출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1093억원을 순매수한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준의 스탠스가 온건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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