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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입성 임박 에어부산, 상장 후 청사진은?

  • 송고 2018.12.19 15:55 | 수정 2018.12.19 15:5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오는 27일 상장…신기재 도입·인천 진출 등 '대표 LCC' 동갸

ⓒ에어부산

ⓒ에어부산

영남권 지역항공사로 시작한 에어부산이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IPO 시장의 찬바람에도 몸값을 한껏 낮추며 연내 상장 의지를 굳힌 에어부산은 자금 확보 보다는 기업가치 제고 및 이미지 향상의 마케팅 효과를 최대한 누리며 대표 LCC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이날까지 일반 공모주 청약을 마친 뒤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4월 IPO 결정 후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상장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 지난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36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밴드 가격(3600~4000원) 기준 하단으로 회사측은 위축된 시장 환경을 의식해 밸류에이션을 최대한 낮추고 올해 코스피 입성에 집중했다.

몸값은 줄였지만 에어부산은 코스피 상장 이후 장밋빗 미래를 그렸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오는 2022년 매출 1조3000억원·영업이익 13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늘었고 지난해 연간 매출액 5616억원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잇고 있다.

또 에어부산은 업계 영업이익률 1위 달성과 영남권 기점 항공이용객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올해는 에어부산이 취항 10주년을 맞으면서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항공사를 넘어 동북아시아 대표 LCC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신규 기재 도입과 중거리 노선 확충 등 외형 확장도 동시에 추진한다.

에어부산은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된 200억원 규모 자금과 추가 잉여금을 포함해 내년 3~4대 가량의 신규 기재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중·장거리 노선 취항을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 에어부산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에어버스사의 A321-NEO 기종을 16대 도입할 예정이다. 신기종을 통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양곤, 카트만두, 델리 등 중·장거리 노선도 새롭게 취항할 수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그룹사인 에어서울을 의식해 취항하지 않았던 인천 공항의 신규 진출도 추진한다고 한 대표는 말했다. 안정적인 수요 및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한태근 사장은 "IPO를 하게 되면 (에어서울이나 에어부산) 각 사가 '각자도생'을 해야한다고 본다"면서 "김해공항은 커퓨타임 문제로 성장 한계에 도달해 수익성이 높은 인천발 노선 개척 필요성이 높아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서울과 (공동운항 같은 부분은) 협력할건 하고, 경쟁할건 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일 내에 인천에서 국내선을 먼저 띄우고 나서 국제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김해 신공항이 개항할 경우 영남권 1등 항공사로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강조했다.

에어부산이 이번 상장을 계기로 공격적인 시장 확장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본격화하면서 회사의 기대만큼 날개를 펼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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