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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에 몸살 앓는 제약·바이오株…주가 향방은

  • 송고 2018.12.19 10:50 | 수정 2018.12.19 10:45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상장폐지·분식회계 등 잇단 악재로 제약·바이오업종 주가 하락세

투심 악화 우려 이미 반영…바이오기업 연구성과·기술수출 '호재'

ⓒ픽사베이

ⓒ픽사베이


제약·바이오주가 몸살을 앓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상장폐지·분식회계 등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는 잇단 악재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4월 1만6115.61로 최고점을 기록했던 의약품지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이슈로 이달 초까지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다 이달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가 재개되면서 지수는 최고점인 1만2148.79를 터치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경남제약 상장폐지 결정으로 또다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여기에 17일 동성제약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낙폭을 키웠다.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9포인트(0.29%) 내린 1만1181.20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올 1월 1만3913.98로 최고점을 기록했던 제약업종 지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이슈 영향으로 줄곧 하향곡선을 그렸다. 특히 폭락장이 이어졌던 10월에는 7964.75까지 주저앉기도 했다.

게다가 최근 '대장주'인 셀트레온헬스케어도 분식회계 의혹으로 감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분간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심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와 실적 부진 우려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더 이상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시각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바이오 기업의 연구 성과와 기술 수출 발표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심리를 살릴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대장주' 셀트리온의 경우 최근 바이오시밀러 3개 제품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 상태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이제 2016년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부터 이어진 회계 관련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그에 따른 CMO(위탁생산)산업의 풍부한 수요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제약·바이오업종 주가는 R&D 열매를 맺을 시기로 보인다"며 "올해는 회계이슈로 변동성이 컸는데 금감원의 회계처리 관련 감독 지침으로 불확실성은 해소됐고, 보톡스도 최악을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웅제약·SK바이오팜·한미약품의 미국 FDA 허가가 예상되고, SK케미칼·바이로메드·신라젠 등의 미국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기술이전(L/O)등이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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