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연 5000대 생산 이후 10년 만에 2만대 생산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자사 전주공장 트랙터 연간 생산량이 2만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LS엠트론의 트랙터 연 2만대 생산은 국내 업체 최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반의 생산 역량 제고 등을 생산량 확대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LS엠트론은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및 설비 예방 보전 시스템 활용한 D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팩토리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낭비는 줄이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실시간 생산 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은 공장 생산라인의 생산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파악된 정보를 기반으로 트랙터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어 운영 효율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외에도 트랙터 완제품 생산라인 2개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제조기반을 구축해 향상된 생산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힘입어 올해 트랙터 생산량은 LS엠트론 출범 당시인 2008년 5400여대 대비 약 3.8배 증가했다.
LS엠트론은 혁신된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제조 실행 시스템(MES)를 생산에 적용할 계획이다. MES란 주문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활동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정보관리 및 제어 시스템이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 역량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국내 최초로 트랙터 연 2만 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트랙터 메이커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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