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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美 연준 회의 앞둔 증시, 방향성 찾나

  • 송고 2018.12.17 10:53 | 수정 2018.12.17 10:4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19~20일 이틀 간…통화긴축 의지 완화 신호 포착 시 '긍정적'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4Q 기업실적 부진, 추세적 상승 제한

ⓒ픽사베이

ⓒ픽사베이

이번주 올해 마지막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국내 증시가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움직여 왔다. 이런 가운데 내년 연준의 통화긴축 의지 완화 신호가 포착되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고 국내 증시 자체의 모멘텀도 부재한 상황이어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20일(현지시간) 이틀간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올해 4번째 금리 인상 여부와 내년 통화정책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단 시장에서는 이달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상반기에 비해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회복추세를 벗어나지 않고 있는 데다 정책의 일관성 및 신뢰성을 유지해야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연준이 이달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3월·6월·9월에 이어 네 번째 인상이다.

특히 이번 FOMC에서 내년 3차례의 금리인상 횟수가 축소되는 등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둔화 신호가 나타날 경우 내년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달의 금리인상 여부 보다 향후 연준의 경기인식에 따른 통화정책 경로 변화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됐고, 앞으로의 경로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FOMC회의에서는 주식을 포함한 금융시장에 대한 관심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됐으나 12월 들어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입장을 완화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FOMC회의에서는 표현 문구가 완화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증시 반등의 제약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정상 간 '무역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일부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뚜렷한 협상결과가 도출되지 않아 불안심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여기에 국내 증시 자체의 모멘텀이 부재한 사실도 추가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악화로 국내 상장기업들의 4분기 실적 기대치가 낮아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다고 하더라도 추세적 상승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최근 주식시장은 성장·가치, 수출·내수 등의 스타일 구분이나 업종 리밸런싱(재조정)보다 종목 선별로 중심이 이동했다"며 "주도 업종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에서 종목 장세와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4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재해 추세적인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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