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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곧 발표…주택시장 영향은

  • 송고 2018.12.17 14:55 | 수정 2018.12.17 14:50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지역, 규모 등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듯…고양·광명·김포·하남 등 거론

"서울 쏠림현상 완화 기대"...수요자들 조심스러운 접근 필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김현미 국도교통부 장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김현미 국도교통부 장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가 임박했다. 이르면 오는 20~21일 3기 신도시 계획의 구체적인 지역, 규모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도권 집값이 안정세로 접어든 가운데 신도시 정책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9·13 대책 당시 언급했던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를 이번 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9월 9·13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수도권에 330만㎡ 이상의 신도시 4~5곳을 개발해 주택 2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주 1~2곳이 공개되면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중 추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력한 후보지로는 경기도 고양시, 광명시, 김포시, 남양주시, 시흥시, 하남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포 고촌은 서울과 가깝고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또 광명·시흥은 이미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발될 예정이라 3기 신도시 조건에 잘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하남 감북은 강남과 인접한 사실상 강남 생활권인데다 인근 감일지구와 함께 개발하면 신도시 규모를 갖출 수 있어 유력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입지와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망 대책도 함께 내놓을 계획이다. 노무현 정부때 나온 2기 신도시 조성 당시 교통 대책이 부족했다는 지적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신도시 공급방안을 내놓을 경우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내렸고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난주 약세로 전환한 경기도 아파트값도 2주 연속 하락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떨어졌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도시가 추가로 개발되면 부동산 안정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근 광화문, 여의도, 강남 등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직주근접'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데다 교통 등 입지 좋은 곳을 원하는 고소득 1인 가구 또한 늘어나고 있어 잠재적인 수요는 여전히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에 신도시가 개발되면 서울로 몰리는 주택 수요가 분산되면서 시장은 자연스럽게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3기 신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교통과 교육, 도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교통망 구축의 경우 현실화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잠재적인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선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서울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교통망 개선 등 많은 대책들을 발표하고 있지만 실제 적용되기까지 길게는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며 "현실화되기까지 꽤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수요자들은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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