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객의 PC와 스마트폰을 통한 하루 인터넷뱅킹의 이용금액이 5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이용 건수가 1억건을 넘었다.
16일 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에 실린 '국내 금융회사 모바일 앱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및 시사점'에 따르면 은행 고객의 올해 2분기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53조28억원이다.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 건수는 전분기보다 7.5% 증가한 1억1664만건이었다.
또 은행별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수를 중복으로 합산한 결과 총 1억4067만명(6월 말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9977만명은 모바일뱅킹 가입자였다.
모바일을 통한 금융서비스 이용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iOS(아이폰 모바일 운영체제) 이용자의 경우 은행 앱 평점이 5점 만점에 평균 2.4점에 그쳤다.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평점도 3.3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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