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 및 자기수치화 서비스 등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무선 전원 공급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20' 국제회의에서 한국의 권고안 3건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권고안 3건은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자기수치화 서비스·IoT 응용 및 서비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 등이다.
ITU-T는 전화·인터넷 등 네트워크와 IoT, 빅데이터 등 관련 정보통신기술 및 활용 등의 국제표준 권고를 제정하는 정부간 국제기구이다. SG20은 IoT 및 스마트시티 관련 ITU-T 권고 표준의 제·개정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 기술은 전원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다양한 IoT 단말들에게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정의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무선 전력전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프레임워크를 정의하기 위한 요구사항·참조 모델·서비스 플로우 등을 포함하고 있다. 향후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
자기수치화 서비스 기술은 IoT 환경에서 다양한 회사가 개발한 자기수치화 서비스간 정보 교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IoT 응용 및 서비스 접근성 요구사항 표준은 IoT 환경에서 장애인과 고령자와 같은 취약계층이 정보 격차로 인해 소외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접근성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표준이다.
무선전력전송 서비스 프레임워크 및 자기수치화 서비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착수 단계에서부터 개발을 주도했다. 또 ETRI가 개발한 원천기술 '가시광 통신 기반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프레임워크'를 포함해 한국이 제안한 신규 권고안 3건 또한 이번 회의에서 승인돼 추후 한국 주도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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