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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 인니 완구시장 '키덜트·하이테크' 전략으로 뚫어라

  • 송고 2018.12.16 11:00 | 수정 2018.12.15 08:5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무협, 인니 완구시장 분석…트렌드 읽고 고객·제품 다변화 필요

"중산층 확대·도시화율 증가 힘입어 완구 시장 성장 지속 전망"

인도네시아 완구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기업들은 '키덜트(Kidult)·하이테크(Hightech)·인터렉티브(Interactive)' 장난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6일 발표한 '인도네시아 완구시장 동향 및 진출전략'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 완구 시장은 연평균 7.4% 성장해 지난해 4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인도네시아 완구 수출도 올해 10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25.8% 증가하는 등 급성장세다.

인도네시아는 남아가 여아보다 더 많이 완구를 소비한다. 주요 고객층은 7~12세이나 6세 이하와 20세 이상의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레고를 비롯한 블록 및 무선조종 완구와 영화·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상품이 인기가 많다. 최근 뽀로로·타요 등 한국산 캐릭터 제품의 인기가 높다.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인도네시아 부모들은 자녀 안전과 완구 적합성을 보기 위해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하길 선호한다. 유통채널별 점유율도 오프라인 장난감 전문 매장이 48%로 가장 높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무협은 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완구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0세 이상 키덜트 등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며 "현재 2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6.4%로 미미하지만 지난 5년간 연평균 판매액 증가율은 8.8%로 타 연령대를 앞선다"고 분석했다.

실제 희소가치가 높은 한정판 제품과 레고 등 블록 완구,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하이테크 완구는 성인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자료=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부모와 아이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완구 시장도 주목할 만하다. 인도네시아 부모들은 완구의 단순 흥미요소를 넘어 자녀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제품에 관심이 많다.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 기기와 연결하거나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완구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유승진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부모들은 자녀를 위해서라면 지갑을 아낌없이 여는 편으로 중산층 확대와 도시화율 증가에 힘입어 완구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고객층과 제품군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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