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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시장, 내년에는 훈풍 불까

  • 송고 2018.12.14 14:39 | 수정 2018.12.14 16:15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올해 증시 침체로 상장 철회기업 잇따라…코스피·코스닥 포함 총 16곳

내년 증시 반등 기대감에 현대오일뱅크·바디프랜드 등 '대어'급 상장

ⓒ데일리안

ⓒ데일리안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유례없는 한파가 불어닥쳤다. 글로벌 금융시장 침체 및 대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얼어붙으면서 IPO 준비 기업들이 상장을 꺼린 탓이다.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 대외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대어급 기업들의 상장도 줄줄이 예정돼 있어 시장 기대감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증시 침체가 이어지며 상장을 철회하는 기업들이 속출했다. 특히 하반기에 들어서며 급격한 투자심리 악화로 소위 '대어'급 기업으로 꼽혔던 CJ CGV 베트남홀딩스·카카오게임즈 등도 잇따라 공모를 철회했다.

특히 대다수 기업들은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 후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 과정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고 공모 계획을 철회했다.

통상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공모를 할 때 비슷한 업종에 있는 기업의 주가를 비교해 공모가 범위를 결정한다. 그러나 올해와 같이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는 비교 기업들의 가치가 저평가 돼 있기 때문에 상장 추진 기업 역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어렵다.

최근 상장을 추진했던 CJ CGV 베트남홀딩스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 예측을 실시했지만 기업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어렵다"며 상장 철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이유들로 올해 IPO를 포기한 기업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포함해 총 16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최근 내년 국내 증시가 다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 더해 미중 무역분쟁도 휴전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증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내년에 증시가 안정을 찾으면 증시 입성에 도전하려는 기업들도 그만큼 늘어날 공산이 크다.

올해 상장을 연기한 기업들이 내년 다시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사실도 긍정적이다. 우선 공모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어'급 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홈플러스리츠·바디프랜드 등이 상반기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회계감리 이슈에 시달렸던 카카오게임즈와 교보생명도 출사표를 던지면서 IPO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내년 공모 규모가 6조원에서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 증시 부진으로 기업들의 상장계획이 철회되거나 연기되면서 IPO 시장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냉랭했다"면서 "내년 시장 분위기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지만 기존 (상장 철회 및 연기) 기업들의 상장 일정이 잡혀있어 '올해보다는 낫지 않겠냐'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아직까지도 내년 한 해 증시 전망은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기업공개 실적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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