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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 암호화폐 거래소 '전전긍긍'

  • 송고 2018.12.14 15:34 | 수정 2018.12.14 15:2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암호화폐 거래소 "투심 얼어붙었다" 한 목소리

진입장벽 낮추려 수수료 무료 선언부터 이벤트

ⓒ픽사베이

ⓒ픽사베이

"장이 너무 안좋으니까 거래량이 늘지도 줄지도 않고 정말 말그대로 얼어붙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비트코인이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한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가 최근 시장 동향과 관련해 내놓은 푸념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요즘에는 퇴근하는 것도 눈치가 보여서 자발적으로 야근을 하는 때도 있어요"라며 "사실 투심이 얼어붙은 건 거래소 차원에서 어떻게 할 방도가 없는 걸 알면서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일거리가 있나 이리저리 고민하는 거죠"라고 암호화폐 거래소 내 사내 분위기를 전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 5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8만5000원 떨어진 37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내 최저가는 369만2000원, 최고가는 391만7000원 선이다. 등락을 거듭하며 400만원선 돌파를 꾀하지만 이번주 내 300만원선에 머물며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투심이 얼어붙자 암호화폐 거래소는 수수료 무료를 선언하고 나섰다. 수수료 무료를 통해 암호화폐 진입장벽을 낮추고 거래량을 늘려 투심을 녹이겠다는 전략이다.

코빗은 10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메이커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이커 거래는 거래소 내 공개된 호가를 바탕으로 새로운 호가를 형성해 유동성을 확대해 거래를 활성화시키는 방식 가운데 하나다.

후오비코리아도 지난달 26일부터 내년 6월까지 수수료 무료를 선언했다. 올해 연말까지 본인 인증을 완료한 대상자에 한해 페어(USDT/BTC/ETH/HT) 및 원화(KWR) 마켓의 무료 거래 수수료 혜택을 적용한다.

파격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빗썸은 지난달 12일부터 창립 5주년을 기념해 로그인 고객 가운데 1명에게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암호화폐 업계 한 관계자는 "거래소가 수수료 무료를 선언한다는 건 그만큼 시장이 안좋다는 걸 대변한다"면서 "거래소의 유일한 수입처가 수수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수수료 무료 기간 만큼은 회사가 돈을 벌지 않고 고객 유지만이라도 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요즘은 장이 워낙 안좋으니까 투자자들이 지갑에 코인을 그대로 모셔두고 아예 무관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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