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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13일) 이슈 종합] 코스피 산타랠리 기대감, 건설사 ‘해외통’ 전진 배치, 볕드는 조선업계 방산부문, OPEC 감산에도 내년 유가 전망 '오리무중' 등

  • 송고 2018.12.13 19:30 | 수정 2018.12.13 19:24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코스피,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높아진다

연말을 맞아 국내 증시에 호재가 잇따르면서 '산타랠리'(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여전히 글로벌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타랠리'의 실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10월 20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는 12월 1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휴전 선언 이후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는 등락을 거듭하며 21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한국 증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11월 한국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하고,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이익전망의 하향 조정 흐름에 제동을 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설사 '해외통' 전진 배치..."규제 피해 해외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SK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의 연말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해외사업 전문가가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앉거나 해외파트 임원들이 대거 교체됐다. 정부의 각종 규제로 국내 주택사업이 불안해지자 해외사업 강화를 통해 새 활로를 모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내 시공능력 1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0일 단행한 임원 인사에서 절반 이상을 해외 현장 출신으로 채웠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있던 정진행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 이동하면서 7년 만에 '부회장 체제'가 부활했다. SK건설은 안재현 SK건설 글로벌비즈대표를 SK건설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한화건설도 최근 임원인사에서 최광호 대표(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친 건설사들은 내년부터 사업 포트폴리오를 해외 중심으로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각종 규제로 국내 부동산 시장은 침체가 예상되는 반면 해외수주 환경은 올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볕드는 조선업계 방산부문, '수주가뭄' 해결사 될까

숱한 비리에 수주가뭄까지 겹치며 꽁꽁 얼어붙었던 국내 조선업계 방산수주 부문에 봄볕이 들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년여 만에 신규수주에 성공하는가 하면, 정부의 방산부문 규제는 완화되고 지원까지 보장되면서 대우조선해양 및 한진중공업 등 다른 방산 수주 조선사들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날 방위사업청과 6335억원 규모의 28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이 방산부문에서 실적을 올린 것은 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에서 3700억원 규모의 호위함 2척을 수주한 이후 처음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방산부문의 경우 고질적 비리 관행 등으로 정부의 적폐 청산 대상이었으나 최근 지역경제 발전 차원에서 재검토되는 분위기"라며 "보증 확대 등으로 중소 규모를 포함한 더욱 많은 조선방산업체들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OPEC 감산에도 내년 유가 전망 '오리무중'

국제유가가 올해 한 해 동안 롤러코스터를 타는 등 예측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 및 미중 무역분쟁의 일단락으로 유가가 안정세를 띄고 있지만 언제 다시 급변할지 몰라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하반기 유가 흐름은 급격하게 변했다. WTI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배럴당 60~70달러대를 유지했다. 이후 하반기 들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10월 초 WTI 76.51달러, 브렌트 86.29달러로 201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한 달여 만에 배럴당 26달러 이상 급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가를 쉽게 전망할 수는 없지만, 올해보다 유가가 낮게 형성된다면 원료 가격 부담이 적어진 화학업계에 긍정적일 수 있다"며 "화학업계가 최대 실적을 거둔 2017년 WTI가 평균 50달러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재용의 인사 메시지 '안정·성과'…삼성전자 인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복귀 이후 첫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올해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반도체 사업부가 승진 인사를 휩쓸었다. 김기남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전체 임원 승진자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 사업부를 총괄하는 DS 부문에서 나왔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첫 인사지만 내년 초 이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가 예정돼 있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해 '안정'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로 삼성전자는 기존 이건희·권오현 회장, 이재용·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의 '2회장 3부회장' 체제에서 이건희·권오현 회장, 이재용·윤부근·신종균·김기남 부회장의 '2회장 4부회장' 체제로 변화했다.

■바이오 벤처에 돈 풀자…"내년, 스타트업 투자 피크"

향후 제약·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이 투자받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혁신기업 자금조달 체계도 개편되면서 창업 역시 활기를 띌 전망이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측은 최근 열린 '바이오 경제 구현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에서 "2016년 최초로 400개 이상의 바이오 창업이 이루어진 이후, 2017년에도 300개 이상의 창업이 이뤄졌다"며 " 2000년 1차 창업 붐 이후 제2의 바이오 창업 붐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될 수록 중소·벤처기업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소자본의 스타트업 투자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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