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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학생 원격상담 시범사업 '위닥터' MOU 체결

  • 송고 2018.12.13 17:03 | 수정 2018.12.13 16:57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교육부·전남교육청·열린의사회와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 구축

지방 및 도서벽지 거주 초·중·고 학생 대상 상담 서비스 제공

1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교육부 박백범 차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왼쪽부터)가 '위닥터' 학생 원격상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1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교육부 박백범 차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왼쪽부터)가 '위닥터' 학생 원격상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3일 교육부 및 전라남도교육청, 열린의사회와 함께 '위(Wee)닥터' 학생 원격상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백범 교육부 차관, 장석웅 전남교육청 교육감, 고병석 열린의사회 이사장, 랄프 하웁터 마이크로소프트아시아 사장,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위닥터' 원격상담 시범사업은 정신건강 상담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을 구축, 지리적 문제로 전문가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학교폭력 관련 학생이나 정서∙심리 불안정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초·중·고 학생에게 정신과 전문의와의 원격 화상 자문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기술 기반의 화상 자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 교육부는 사업의 총괄·기획, 전남교육청은 사업 주무 관리 및 예산 집행, 열린의사회는 자문 및 서비스 운영, 위(wee)센터 교육, 자문회 운영을 포함한 사업의 총괄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위닥터 시범사업이 도입되면 각 지역의 위센터는 전문의 자문이 필요한 학생을 선별하고 원격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정신과 전문의, 위센터 상담사,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화상 자문회를 진행한다.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 위닥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기술 기반으로 운영되며 전문상담교사에게는 휴대성 및 노트북급 성능을 갖춘 서피스 고(Surface Go)가 지원된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전문의의 자문이 절실한 학생들을 원격으로 도울 수 있는 이번 시범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위닥터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시스템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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