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6
11.1℃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7.0 -1.0
EUR€ 1475.3 1.1
JPY¥ 885.2 -1.8
CNY¥ 189.7 0.2
BTC 92,563,000 1,437,000(-1.53%)
ETH 4,554,000 58,000(-1.26%)
XRP 759.2 9.8(-1.27%)
BCH 688,600 9,600(-1.37%)
EOS 1,241 27(2.2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에어부산, 연내 상장 막차타기 ‘총력’

  • 송고 2018.12.13 16:11 | 수정 2018.12.13 16:05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27일 유가증권 입성 예정…연내 상장 주력

아시아나항공 구주매출 배제로 흥행 지원 집중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에어부산 기업설명회에서 한태근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에어부산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에어부산 기업설명회에서 한태근 사장이 발표하고 있다.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4번째로 코스피 시장의 이륙을 준비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에어부산이 연내 상장 의지를 다지면서 이번 IPO(기업공개) 삼수 도전이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첫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회사측은 오는 17일 공모가 확정에 이어 18~19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뒤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및 매매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해 4월 IPO 결정 후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상장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2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에어부산의 코스피 입성 도전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4년과 2015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부산시와 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주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상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이 실렸다. 특히 올해는 에어부산이 취항 10주년을 맞는 해로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항공사를 넘어 동북아시아 대표 LCC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상장을 기점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고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초까지만 해도 IPO 흥행을 점치는 시각이 컸던데 반해 최근 시장 분위기는 희망적이지만은 않다. 앞서 지난 8월 상장한 LCC 티웨이항공는 공모 흥행 참패 이후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유가 상승으로 LCC업체들의 실적이 고꾸라지고 최근 국제유가의 불안정 속에 LCC업계의 주가가 크게 빠지며 부진한 상황이다. 내년 신규 LCC 면허 발급이 예정된 가운데 업계 간 점유율 싸움은 한층 격화되고 '생존경쟁'에 몰리게 될 전망인 것도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에어부산은 올해 연내 상장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밸류에이션을 낮춰 '시장친화적' 가격을 내세우면서 연내 상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어부산의 희망 공모가는 3600~4000원이며 이에 따라 기업공개를 통해 187억원에서 208억원의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이번 상장은 모회사의 재무 개선을 위한 자금 확보 측면이 큰 것으로 분석됐지만 그룹 차원에서 구주매출을 배제하면서 지분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키로 했다.

에어부산은 연내 상장을 마치고 원활한 자금 유입 통로를 마련해 신규 기재 도입 및 정비·안정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매출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6 01:37

92,563,000

▼ 1,437,000 (1.53%)

빗썸

04.26 01:37

92,550,000

▼ 1,319,000 (1.41%)

코빗

04.26 01:37

92,368,000

▼ 2,065,000 (2.1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