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수출애로 해소 위한 간담회 개최…송철호 울산시장과 협업방안도 논의
권평오 코트라(KOTRA) 사장이 울산지역 수출애로 해소를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12일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조선, 자동차부품, 기계 등 3대 주력산업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0개사와 '위기의 울산 주력산업, 수출로 길을 찾다'라는 주제의 간담회를 주재했다.
울산 지역은 수출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4월 울산 동구가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9월 실업률 역시 5.0%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까지 울산 수출은 51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위기 극복을 해외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 코트라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울산지역에서는 400~500개 정도의 중소중견기업이 자기 상품으로 수출을 하고 있는데, 코트라의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은 절반인 200개에 불과하다"며 "기업에 직접 찾아가 상담하는 이동코트라 서비스 등 맞춤형 컨설팅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사장은 간담회를 마친 후 송철호 울산시장을 예방해 신남방·신북방 시장진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양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울산소재 주요대학에서 해외취업환경 설명회 및 외투기업 채용설명회·상담회 개최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울산시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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