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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빅2 "연말까지 이대로만 가다오"

  • 송고 2018.12.12 16:16 | 수정 2018.12.12 16:1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유가 안정 속에 실적 개선 기대감 ↑

ⓒ각사

ⓒ각사

항공업계가 3분기 부진을 털고 4분기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하는 가운데 국적 대형항공사 '빅2'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도 부풀고 있다.

12일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 개시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효과가 내년부터 대한항공 실적에 본격화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내년 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42.5% 상향 조정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항공업종에 대해 "출국 수요 성장률 둔화와 원달러 환율 상승, 경쟁 심화와 유류할증료 감소에 따른 운임 하락을 반영하더라도 2019년 평균 항공유가가 배럴당 77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판단돼 국내 항공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JV를 통해 미주 노선과 하이클래스 탑승률 개선 효과를 누리면서 수익성 확대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항공에 대해 역대 최대 연간 매출 달성이 점쳐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3분기까지 올해 누적 매출액 9조7256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 매출액 컨센서스가 3조원을 넘어서는 것을 감안하면 2012년 이후 6년만에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10개 분기 만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유류할증료의 래깅(Lagging) 효과로 인해 내년 4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나 내년 1분기 유가 하락 효과, 내년 2분기 JV 이익 배분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높은 매출 성장에도 유류비 지출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를 피하지 못한 아시아나항공도 중국 노선 회복세에 따라 수익 증대가 예상된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24개 도시, 31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국내 항공사 가운데 중국 노선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며 "한국과 중국 관계가 개선되면서 중국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화물 부문에서도 수송량을 늘리며 대한항공의 화물 공급 축소에 따른 반사이익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타 경쟁사 대비 중국 노선에 대한 매출 비중도 높은데다 중국 노선에서 고수익을 내고 있어 노선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회사가 올해 최우선의 경영목표로 내건 재무 개선 작업도 성과를 내면서 한층 긍정적이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 상환으로 유동성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분기별 평균 차입금 상환액이 6500억원에서 2950억원 수준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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