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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업계 "빙하기 지나고 봄날 올 것"

  • 송고 2018.12.12 15:06 | 수정 2018.12.12 15:0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태양광 셀·웨이퍼 가격 2주 연속 상승세…실적 개선 기대감↑

내년 태양광 설치수요 120GW 육박…고효율 제품 수급 타이트

[사진=한화큐셀]

[사진=한화큐셀]

급격하게 떨어졌던 태양광 밸류체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얼어붙었던 태양광 시황도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실적 하락을 피하지 못했던 태양광업계의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2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태양광 모듈 가격은 와트당 21.8센트로 전주 대비 0.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의 반등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당 9.53달러를 기록했지만, 셀 가격은 전주 대비 2.0%, 웨이퍼 가격은 0.7% 올랐다. 셀과 웨이퍼는 2주 연속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태양광 밸류체인 가격 하락은 지난 6월부터 중국 정부의 태양광 정책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태양광 주요 업체들의 3분기 실적도 저조하게 나타났다. 한화케미칼 태양광 부문도 소폭 적자를 기록했으며, OCI 베이직케미칼(폴리실리콘) 부문 영업손실도 59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태양광업체들의 3분기 부진했던 실적이 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9년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개선되고, 고효율 제품 수요가 지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세계 태양광 설치수요는 지난해 95GW로 예상된다. 지난해 98GW 대비 2.1% 축소된 것이다. 그러나 2019년 태양광 설치 수요는 110~12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의 백영찬 연구원은 "내년 내수 경기 부양이 필요한 중국 정부 입장에서 태양광 설치수요 확대가 일정부분 필요한 상황"이라며 "또한 에너지 다변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과 인도 등의 태양광 설치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글로벌 전체 시장에서 고효율 단결정 PERC 태양전지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PERC 전지는 기존 제품 대비 발전효율이 높다. 단결정 제품이 그동안 다결정 제품 보다 가격이 높아 경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태양광 제품 가격이 급락하면서 제품 간 가격 스프레드가 축소됐다.

실제로 고효율 태양전지 및 모듈을 제작하는 중국의 진코 솔라(Iinko solar)의 3분기 모듈 출하량은 2953MW로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의 정연승 연구원은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면서 단결정, 고효율 제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 OCI, 웅진에너지 등의 실적도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폭은 밸류체인별 공급 증가 상황을 고려해 셀, 모듈, 폴리실리콘, 웨이퍼 순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응주 연구원은 "OCI의 4분기 폴리실리콘 관련 손실은 전분기 대비 손실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태양광 수요 계절성, 폴리실리콘 신증설 스케줄 등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 실적이 더욱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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