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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가계 빚…11월 주담대 2년만에 최대

  • 송고 2018.12.12 15:17 | 수정 2018.12.12 15:12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지난달 4조2000억 증가한 신용대출, 2조로 증가세 꺾였는데

가계대출 6.7조 늘어 822조…주담대는 사상 첫 600조 돌파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정책에도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액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연합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정책에도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액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연합

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정책에도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액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은 전월에 비해 6조7000억원 증가한 82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4조8000억원 증가하면서 603조원을 기록했다. 주담대가 6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달 증가세 또한 지난 2016년 11월(6조1000억원 증가) 이후 24개월 만에 최고치다.

유재현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가을 이사철에 따른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이어진 가운데, 9·13 대책 이전에 승인된 중도금대출 등이 두, 세달 시차를 두고 집행되면서 전달보다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월 1만2000호, 10월 1만호에서 11월 4000호로 크게 줄었지만, 전세 거래량은 같은 기간 1만호, 1만4000호, 1만2000호로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난달 4조2000억원이나 급증했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으로 증가세가 축소됐다.

추석연휴 소비자금 결제 등 계절적 요인이 소멸한데다, 차주가 보유한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상환액을 따져 대출을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10월31일부터 시행된 결과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11월 은행의 기업대출(원화)은 전달(4조6000억원)보다 늘어난 4조8000억원 증가해 11월 말 현재 잔액은 83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은 분기 말 일시상환분 재취급이라는 전달의 특이요인이 사라지면서 증가폭이 1조8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줄었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4조4000억원 늘어났고, 이중 개인사업자 대출도 2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은 "연말 실적평가에 대비한 은행의 대출 확대 노력으로 중소기업 대출 증가폭이 10월(2조7000억원)보다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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