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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합병완료…김대헌 부사장 '최대주주' 등극

  • 송고 2018.12.11 20:23 | 수정 2018.12.11 20:1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김 부사장, 총 151만3705주 확보…지분율은 54.7%

호반건설 신사옥 조감도.

호반건설 신사옥 조감도.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의 장남인 김대헌 호반건설 미래전략실 대표(부사장)가 호반건설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11일 호반건설이 전날 공시한 '최대주주등의 주식보유변동'에 따르면 김 대표는 호반의 주식을 호반건설 주식으로 교환받아 총 151만3705주를 확보했다. 지분율은 54.7%다.

호반의 2대 주주였던 김 회장의 부인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도 신주를 배정받아 지분율이 4.74%에서 10.8%(29만9930주)로 높아졌다. 호반건설의 최대주주였던 김 회장은 합병과정에서 지분율이 29.0%에서 10.5%(29만663주)로 감소했다.

합병을 마친 호반건설은 김 회장과 송종민 총괄사장, 박철희 사업부문 사장 등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정성기 호반베르디움 대표이사와 우 이사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대표이사 3인과 김대헌 대표가 사내이사로 새로 임명됐다. 아울러 호반의 대표 브랜드 '베르디움'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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