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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 기사 사망 애도…카풀 서비스 재논의"

  • 송고 2018.12.11 17:18 | 수정 2018.12.11 17:13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카풀 서비스 반발 분신 택시기사 결국 숨져

10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앞 국회대로에서 택시기사 최 모 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영등포경찰서 과학수사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경찰서로 견인된 최 씨의 택시를 조사하고 있다.ⓒ연합

10일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경비대 앞 국회대로에서 택시기사 최 모 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분신을 시도했다. 영등포경찰서 과학수사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경찰서로 견인된 최 씨의 택시를 조사하고 있다.ⓒ연합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0일 택시기사가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발하고 분신해 숨진 데 대해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식서비스 개시 일정 등 카풀 서비스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 열린 입장으로 정부와 국회 등 관계 기관, 택시 업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베타 서비스를 통해 카풀이 택시 승차난 해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존 택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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