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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투자 고삐 죈다…"내년 해외사업 성과 가시화"

  • 송고 2018.12.11 15:49 | 수정 2018.12.11 15:4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주가 및 영업이익 전년 대비 악화…수익성 하락 및 수요 부진 영향

내년 북미 ECC 상업가동 예정…인니 석유화학단지 투자 본격화

(왼쪽부터) 인도네시아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 투자청장, 롯데 신동빈 회장,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산업부 장관, 롯데 화학BU 허수영 부회장이 인도네시아 반텐주에서 대규모 유화단지 조성 기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왼쪽부터) 인도네시아 토마스 트리카시 렘봉 투자청장, 롯데 신동빈 회장,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산업부 장관, 롯데 화학BU 허수영 부회장이 인도네시아 반텐주에서 대규모 유화단지 조성 기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LG화학과 화학주 대장주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롯데케미칼이 지속적인 투자 효과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1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주당 26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3월 초 롯데케미칼의 주가는 47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주당 20만원 이상이 하락하게 된 것이다.

LG화학의 주가는 연초 최고 44만원대를 기록하면서 롯데케미칼 주가보다 소폭 낮았지만, 현재 34만원선을 기록하면서 롯데케미칼에 앞선 모양새다.

영업이익에서도 롯데케미칼과 LG화학의 위치가 뒤바뀌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간 2조929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같은 기간 2조9284억원을 거둔 LG화학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은 롯데케미칼 1조8669억원, LG화학 1조9565억원으로 LG화학이 앞서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주가와 실적이 하락한 이유는 나프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 및 수요 부진 때문이다. 롯데는 이 같은 어려움 극복 방안으로 대규모 투자를 선택했다.

롯데는 최근 신동빈 회장, 화학BU장 허수영 부회장,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자바 반텐주에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기공식을 진행했다.

롯데는 약 47만㎡ 부지에 나프타 크래커(NCC)와 하류부문 공장 등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건설해 202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이다.

이에 앞서 롯데그룹은 5년간 50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히 화학부문에 전체 투자 규모의 40%에 달하는 20조원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의 이 같은 선제적 투자가 실적으로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겠지만, 앞서 투자했던 프로젝트들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약 3조원을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산 100만톤의 에틸렌과 70만톤의 에틸렌글리콜(EG)을 생산하는 ECC를 내년 1분기에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에틸렌 가격 하락으로 롯데케미칼 미국 프로젝트의 경제성 훼손을 우려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롯데케미칼의 북미 ECC 사업이 연간 1300억~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여수 NCC의 크래커 증설(Capex 2530억원)을 추진해 내년부터 연간 5000억원 이사으이 매출액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KTB투자증권의 이희철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내년 1분기 저유가에 따른 원가 개션 효과와 더불어 북미 ECC 신증설 및 정기보수 완료 효과도 가세해 타사 대비 실적 반등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NCC 투자 외에도 글로벌 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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