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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알짜' LNG선 연달아 수주…올해 수주목표 '코 앞'

  • 송고 2018.12.09 14:37 | 수정 2018.12.09 16:4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고부가선 LNG선 수주 몰려…올해 총 52척 수주·지난해 5배 수준 늘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전경.ⓒ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전경.ⓒ삼성중공업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액화천연가스선(LNG선)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올해 수주실적도 '파란불'이 켜졌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6일까지 현대중공업그룹이 25척, 대우조선해양 14척, 삼성중공업이 13척 등 국내 LNG선 수주는 모두 52척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내 3사의 LNG선 수주실적 11척(클락슨 집계 기준)에 그쳤던 것이 비하면 5배 수준으로 늘었다.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세계 LNG선 발주 63척 가운데 54척(86%)을 한국 조선업체들이 따냈고 나머지 9척은 중국과 싱가포르, 일본 등이 나눠 가져갔다.

특히 16만㎥급 이상인 대형 LNG선은 전부 한국 3사가 수주하는 등 선박 가격이 높은 LNG선 수주가 늘어면서 수주 실적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수주목표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일 아시아 선사와 17만4천㎥급 LNG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6일에는 노르웨이 크누센사와 3만㎥급 중소형 LNG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달 초에만 LNG선 3척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들어 LNG선 25척을 비롯해 컨테이너선 50척, 탱커 51척 등 모두 146척을 수주했으며, 수주 금액은 125억 달러(약 14조원)로 올해 연간 목표액(132억 달러)의 95%를 달성했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2년 이후 6년여 만에 자사 최대 규모의 LNG선 수주실적을 경신했다.

대우조선은 LNG운반선 1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모두 42척을 수주했으며, 올해 목표 73억 달러 중 8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5일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으로 이들 선박의 총 계약규모는 약 3억 7000만 달러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옵션 물량 4척이 포함돼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도 7일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4천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셔틀탱커 15척, 특수선 3척 등 모두 44척을 수주했다. 다만 수주 금액은 54억 달러로 올해 수주 목표(82억 달러)의 66% 달성에 그쳤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애널리스트는 "셸은 다수의 LNG선을 12월 중 발주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현대중공업은 12월에 10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이 확실시되고 대우조선은 12월 한 달 동안 16억 달러 수주로 목표의 9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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