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경유 1362.1원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5주 연속 떨어지면서 약 1년 2개월만에 1400원대로 안착했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와 함께 국제유가도 내림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35.4원 하락한 1481.0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최근 5주 만에 209.1원이나 떨어졌다. 지난해 9월 둘째주(1475.1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1500원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9월 넷째주(1491.7원)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23.0원 내린 1362.1원을 나타냈다. 지난 5월 첫째주(1355.8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유류세 인하에서 제외된 실내용 경유도 8.7원 내린 996.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33.9원 하락한 1454.2원으로 집계됐다. SK에너지는 36.6원 떨어진 1497.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576.1원으로 전국 평균보다는 95.1원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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