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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풍선 효과' 누리는 단지는 어디?

  • 송고 2018.12.07 10:48 | 수정 2018.12.07 10:45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비규제지역 내 새 아파트 억대 프리미엄 형성

수도권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EBN

수도권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EBN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 따른 규제를 피한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15번의 크고 작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 그 중 강도가 센 규제로는 지난해 발표된 6.19대책, 8.2대책이며 올해 9.13대책, 9.21대책 정도로 꼽힌다.

이들 대책은 서울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진압하기 위해 규제지역 확대, 전매제한기간 강화, 대출 규제 강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활, 청약요건 강화, 종부세와 양도세 세금 인상 등 전 분야에 걸쳐 강도 높은 규제를 고루 적용했다.

이같은 부동산 규제에 많은 수요자가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비규제지역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비규제지역 내 분양단지의 경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또는 1년 뒤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규제지역보다 높아 대출이 용이하며 각종 세금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어 투자자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에게도 선호가 높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 발표는 투자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비규제지역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연이은 규제 발표로 건설사들의 아파트 공급도 위축될 여지가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비규제지역 내 새 아파트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비규제지역 내 분양 단지는 우수한 청약성적을 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6.19대책 비조정대상 지역인 강원 원주기업도시 일대에 분양한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평균 6.7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지난 10월 인천 서구 가정동에서 분양한 '루원시티 sk리더스뷰'에는 총 3만5443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24.48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는 지난 9.13대책 미적용단지로 반사이익 효과를 봤다.

웃돈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지난해 8.2대책 발표 후 비규제지역 새 아파트였던 '의왕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27층 기준)는 2016년 11월 분양가가 5억6230만원이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 9월 6억6580만원으로 1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분양권이 거래됐다.

이처럼 규제 청정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인기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 풍선효과를 누릴 단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요 단지로는 △춘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 △더샵 파크에비뉴 △영종국제도시 동원로얄듀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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