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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잠정 합의…러시아 선택은?

  • 송고 2018.12.07 10:15 | 수정 2018.12.07 10:1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사우디 "시장 충격 원하지 않아"…러시아에 30만b/d 감산 요청

러시아, 사우디 제안 거부시 감산 규모 100만b/d 수준 예상

ⓒ연합뉴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유 감산을 지속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최종 감산 규모는 결정되지 않아 협의가 더 필요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OPEC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감산 규모를 논의했다.

OPEC의 좌장 격인 사우디의 칼리드 알 팔리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OPEC 회의 전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노골적으로 감산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미국은 그런 얘기를 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감축 규모가)시장에 충격을 주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사우디는 10개 비회원 산유국까지 포함한 OPEC+회의에서 하루 130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우디는 러시아에게 하루 평균 30만 배럴 수준의 감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논의한 뒤 7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최종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러시아는 사우디가 제시한 일평균 30만 배럴 규모가 다소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겨울이라는 점을 고려해 러시아가 다른 산유국들보다 더 감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사우디가 제시한 30만 배럴 대시 15만 배럴 감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가 사우디가 제안한 하루 평균 30만배럴 감축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감산 규모는 시장의 예상처럼 100만 배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산 규모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감산 관련 불확실성이 증가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Brent)는 각각 전일 대비 배럴당 1달러 이상 하락한 51.49달러, 60.0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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