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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편의점주 농성장 깜짝 방문…업계 "지난친 중재" 불만

  • 송고 2018.12.06 17:36 | 수정 2018.12.06 17:3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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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6일 CU(씨유) 편의점주들을 비공식 일정으로 만나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대해 편의점 업계는 '지나친 중재'라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분과위원장과 이학영 의원, 제윤경 의원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 CU점포개설피해자모임 농성장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프랜차이즈 특성상 법과 제도만으로는 가맹점주가 부족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집행되는지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4일 편의점 과밀화 해소를 목적으로 경쟁사 간 출점 거리 제한을 50∼100m로 제한하는 내용의 편의점 자율 규약을 승인했다.

CU 가맹점주협의회는 자율 규약과 별개로 내년 최저임금 인상분의 50%를 CU의 가맹본부인 BGF리테일이 부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BGF리테일은 편의점 영업이익률이 1~2%에 불과한 상황에서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혔다. 점주들은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가맹점주들 하고만 1시간가량 간담회를 가진 후 자리를 떠났다. 이후 김 위원장과 함께했던 우원식 의원 등은 BGF리테일 본사 임원들과 최저수익보장제 등과 관련해 1시간가량 간담회를 가진 후 돌아갔다.

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이날 김 위원장 방문에 대해 "편의점업계 문제의 근본 원인은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촉발된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이 민간기업 경영에 간섭하는 모양새로 보여 중재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가맹점주들이 요구하는 부담 금액 자체가 너무 극단적"이라며 "가맹점주들이 요구하는 최저임금 인상분의 50%는 본사 영업이익의 절반인데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업계 자율 규약이 발표된 4일부터 내년도 전기료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상생안 지원 신청을 개별 점주들로부터 받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현재 약 90%에 가까운 점주가 BGF리테일 본사의 상생안 지원을 신청했다.

BGF리테일은 점포에 배상 책임 보험이 추가된 2019년 상생안을 내년에도 시행할 예정이며 가맹점주들과의 대화도 지속적으로 가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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