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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재용의 인사 메시지 '안정·성과'…삼성전자 인사

  • 송고 2018.12.06 17:00 | 수정 2018.12.06 16:5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이재용 경영 복귀 이후 첫 인사…3대 부문장 모두 유임

실적 효자 반도체, 승진도 최대…80명 승진해 절반 넘어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복귀 이후 첫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대표,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 대표, 김현석 CE(소비자가전) 부문 대표 등 3개 사업부 대표가 전원 자리를 지키며 안정을 택했다.

올해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반도체 사업부가 승진 인사를 휩쓸었다. 김기남 대표가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전체 임원 승진자의 절반 이상이 반도체 사업부를 총괄하는 DS 부문에서 나왔다.

삼성전자는 6일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김기남 DS 부문장 사장이 부회장으로, 노태문 IM 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당초 예상대로 DS, IM, CE 3개 부문장 대표들은 모두 유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장단 인사에서 3개 부문장을 모두 교체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해 이번 인사에서 큰 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첫 인사지만 내년 초 이 부회장의 대법원 선고가 예정돼 있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존재해 '안정'에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로 삼성전자는 기존 이건희·권오현 회장, 이재용·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의 '2회장 3부회장' 체제에서 이건희·권오현 회장, 이재용·윤부근·신종균·김기남 부회장의 '2회장 4부회장' 체제로 변화했다.

다만 권 회장과 윤·신 부회장은 지난해 승진하며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이재용·김기남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특히 김기남 부회장은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8년 만에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0년 1월 사장으로 승진해 8년 동안 메모리사업부장, 반도체총괄,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권오현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DS 부문장을 맡아 반도체 실적 신기록을 견인했다. 반도체 사업부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조81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76.56%를 담당했다.

반도체 사업부의 역대급 실적은 사장단 인사 뿐만 아니라 임원 인사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날 단행된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등 158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승진자 중 절반 이상인 80명의 승진자가 DS 부문에서 쏟아졌다. 이 가운데 12명은 직위 연한과 관계없이 발탁 승진한 사례로 DS 부문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면서 "경영 성과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CEO(최고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사장 승진자 명단에는 메모리사업부의 김형섭 D램 PA팀장·송두헌 YE팀장, 전세원 마케팅팀장과 파운드리사업부의 박재홍 디자인서비스팀장, 시스템 LSI 사업부의 조병학 기반설계 팀장 등 반도체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성과주의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두드러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22명, 삼성전기는 총 15명, 삼성SDI는 총 15명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들 계열사는 인사 원칙으로 '성과주의'와 '변화와 혁신'을 들었다.

특히 삼성전기는 창사 이래 최초의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이정원 상무는 재료·센서 소자 개발 및 기술 기획을 담당하면서 개발 전략 수립과 융복합 개발 과제 선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전기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연구개발, 기술, 마케팅, 제조 등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자를 배출했다"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현장중시'와 '실행력을 통한 가치창출', '미래준비'를 주도할 수 있는 우수 인재들이 승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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