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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 컬러강판…1위 동국제강, 포스코 추격전

  • 송고 2018.12.07 06:00 | 수정 2018.12.07 10:05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포스코 생산능력 확대, 동국제강 브랜드 고도화 전략으로 대응

동국제강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동국제강

동국제강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동국제강

고급강재인 컬러강판 부문에서 포스코가 업계 1위 동국제강을 바짝 추격하는 등 관련 시장이 점입가경이다.

컬러강판은 고급 건축내외장재를 포함해 냉장고·세탁기·TV 같은 가전에 적용된다. 올해 국내 컬러강판 시장은 100만톤 규모로 프리미엄 컬러강판을 중심으로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강판은 최근 포항시에 연산 6만톤 규모 컬러강판 4번째 생산라인(4CCL)을 본격가동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기존 34만톤에서 40만톤으로 확대돼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동국제강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포스코의 올해 3분기 누적 국내점유율은 20%(20만톤)로 생산능력 확대로 약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4CCL 중심으로 제품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컬러강판 시장 최강자인 동국제강은 현재 부산공장에 8개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보유 중으로 연산 75만톤의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 3분기 누적 국내점유율은 약 35%(27만톤)이다.

동국제강은 포스코가 생산능력을 확대한 데 대해 같은 전략으로 맞불을 놓기보다는 고부가제품 브랜드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양보다는 질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동국제강은 최근 당진에 고급 건재용 컬러강판 '럭스틸' 가공센터를 준공해 단순한 생산·판매뿐만 아니라 가공·시공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 다른 컬러강판 후발주자인 세아씨엠은 이미 동국제강과 비슷한 품질전략을 채택 중이다. 세아씨엠은 지난 2017년 컬러강판 생산라인 합리화하면서 일반 건축용 중심에서 벗어나 프린트강판·필름접착강판(라미강판)·엠보(EMBO)·3코팅(Coating) 등의 고부가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라인 확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2016년, 2017년 지난 2년간 건설경기 호황으로 건축용 컬러강판 시장의 경우 올해 국내 시장상황이 위축됐다"고 말했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컬러강판 생산량은 150만톤으로 전년 동기(157만톤) 대비 7만톤 가량 줄었다. 이 중 국내 시장 수요는 73만톤 정도다.

이 관계자는 "다만 컬러강판이 고부가제품인 만큼 앞으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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