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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터리 시장점유율↓…SK이노 고성장세 지속

  • 송고 2018.12.06 09:49 | 수정 2018.12.06 10:0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1~10월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 순위 삼성SDI 하락·SK이노 상승

BYD, Top10 진입 유지…"한국계 시장 주도권 잡기까지 갈 길 멀어"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시장에서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한국계 배터리 시장점유율은 하락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1~10월 전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한국계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각각 2, 4, 6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LG화학은 전년 동기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삼성SDI는 한 계단 하락, SK이노베이션은 한 계단 상승했다.

[자료=SNE리서치]

[자료=SNE리서치]

1~10월 전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28.0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5% 급증했다.

하지만 LG화학은 5.0GWh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성장한 데 그쳐 시장점유율이 5.1%p 하락한 18.0%로 집계됐다.

삼성SDI는 2.2GWh로 성장률이 23.8%에 그쳐 순위와 점유율이 모두 떨어진 반면, SK이노베이션은 610MWh로 성장률이 168.5%에 달해 점유율이 1.4%에서 2.2%로 확대됐다.

세 업체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자동차 코나 EV, 재규어 I-Pace, 오펠 암페라-e 등과 같은 BEV 모델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530e 등 BEV와 PHEV 모델들의 꾸준한 판매 증가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아 니로 BEV를 비롯해 니로 PHEV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고성장세로 이어졌다.

중국계인 BYD는 지난달에 이어 상위 10위에 계속 진입했다. 중국을 제외한 미국 등 해외 지역에서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상용차 판매량 증가가 출하량 증대를 견인했다.

10월 기준 전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3.8GWh로 전년 동월 대비 141.1% 증가했다.

파나소닉과 LG화학이 각각 1, 2위를 지킨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142.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한 6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같은 기간 BMW i3와 폭스바겐 파사트 GTE를 비롯한 일부 모델의 판매량 감소로 출하량이 소폭 증가한 데에 그쳐 전년 동월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한국의 SK이노베이션이 고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지만 전체 한국계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한국계가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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