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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이는 코스피 "3000 간다"던 증권맨 '조마조마'

  • 송고 2018.12.05 16:18 | 수정 2018.12.05 16:14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연말 다가오는데… 당초 점친 코스피밴드vs현실 격차 커

리서치센터, 1년새 코스피밴드 전망치 1000P 하향 조정

구름 낀 서울 여의도 소재 증권가. ⓒEBN

구름 낀 서울 여의도 소재 증권가. ⓒEBN

"원래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올해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는다는 둥 호황일거라고 장담했던 증권맨들이 얼마나 많아요?"

5일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가 연말을 앞두고 증시와 관련해 내놓은 일종의 탄식이다.

지난해 3·4분기 전후로 증권사들이 올해 주식 시장에 대해 활황을 점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사실 조마조마한 마음이 커요"라며 "연말이 끝나가는데 증권사에서 당초 내놨던 올해 증시 전망과는 정 반대로 지금 시장은 침체된 상황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증권가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코스피밴드를 최소 2300포인트에서 최대 3000포인트까지 전망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7월 "향후 코스피 지수는 경기 회복기 평균 밸류에이션인 26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극단적 밸류일 경우 하단은 2300선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기간 박기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연중 2550 수준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다"며 "코리아디스카운트 완화시 장기적으론 3000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이익 증가,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으로 인한 주식 수요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2018년 3000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점쳤다. 그레이트 로테이션이란 비교적 안전 자산에 속하는 채권 보다 위험 자산인 주식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최근 리서치센터들이 내놓은 코스피밴드는 2000~2200선 정도다. 증시가 꼬꾸라지면서 1년 새 최대 1000포인트 가까이 전망치가 낮아진 셈이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번주(3~7일) 코스피지수를 최저 2060에서 2160까지로 전망했다. 미중 협상 기대감과 미국 기술주 반등이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노딜 브렉시트 우려, 이탈리아 불확실성 등이 확대되며 불안감 역시 잔류한다는 판단에서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코스피 밴드를 2050~2200선으로 점쳤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올해 신흥국과 미국 증시, 국제 유가 등은 시차를 두고 가격 조정이 진행됐다"며 "위험자산들이 모두 가격 조정을 받았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악재가 대부분 반영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돌파한 것은 1월뿐이었다. 2월 들어서는 하락세로 들어서면서 매달 저점을 갱신하는 수준에 그쳤다. 10월 들러서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한달 새 280포인트가 빠지기도 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04포인트(-0.62%) 떨어진 2101.31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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