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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5% 이상 투자기업 지분가치 19조원↓

  • 송고 2018.12.05 09:05 | 수정 2018.12.05 09:21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5% 이상 지분 보유 기업 303개…보유 지분 가치 총 102조550억원

ⓒ국민연금

ⓒ국민연금


국내 기관투자자의 대표주자인 국민연금 지분율이 5% 이상인 기업의 숫자는 늘었으나 보유 지분의 가치는 오히려 19조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5일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지난달말 현재 모두 303개였으며, 보유 지분의 가치는 총 102조5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기업 가운데 올해 초보다 보유 지분 가치가 늘어난 곳은 108개였다. 반면 감소한 기업은 2배 가까운 195개에 달했다.

CEO스코어는 "특히 지분 가치가 떨어진 기업 가운데 99곳은 국민연금 지분율에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더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순전히 주가 하락에 따른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이오테크닉스의 경우 국민연금 지분율이 5.07%로 같았으나 지분 가치는 54.7%나 줄어 들어 올해 대표적인 투자실패 사례로 기록됐다. 삼익THK(48.83%)와 만도(45.98%), 세아베스틸(42.51%) 등도 사실상 '반 토막'이 되면서 투자실패 사례로 분류됐다.

반면 휠라코리아(267.32%)와 신세계I&C(138.45%), 한진(102.16%) 등 3곳은 국민연금 보유 지분가치가 100% 이상 늘어났다.

올들어 국민연금 지분율이 가장 큰 폭으로 높아진 기업은 한국카본이다. 연초 4.11%에서 지난달말에는 10.32%가 됐다. AJ렌터카(5.73%포인트), DB하이텍(4.41%포인트) 등도 늘어났다.

반대로 한미글로벌은 연초 13.15%에서 지난달말 3.65%로 9.5%포인트나 떨어졌다. 사람인에이치알(6.33%포인트)과 CJ ENM(6.31%포인트)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재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지난해에는 국내 주식 수익률이 25.9%에 달했으나 올들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겠지만 국민의 돈을 운용하는 만큼 치밀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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