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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입차 배출가스 조작...'지프·피아트' 2400대 적발 인증 취소

  • 송고 2018.12.04 16:25 | 수정 2018.12.04 16:2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30억 과징금 등 부과...'유로5' 지프 체로키 등도 추가 적발 가능성

FCA코리아 관계자 "향후 진행상황 따라 고객 상대로 추가 조치 시행"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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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또다시 드러났다. 4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수입차 브랜드 피아트 '500X'와 지프 '레니게이드'의 배출가스 수치가 조작된 채 국내에 판매됐다.

이번에 적발된 배출가스 조작 대상 차량은 모두 2428대다. 2015년 3월∼2016년 7월 판매된 지프 레니게이드 1610대와 2015년 4월∼2017년 6월 판매된 피아트 500X 818대다.

이 차량에는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의 가동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추는 등의 배출가스 조작 방식이 임의설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5년 불거진 폭스바겐 배출가스 파문과 유사한 방식이다. 실내에서 인증시험할 때는 EGR를 가동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고 실외 주행할 때는 EGR 가동 중단 등으로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 행태다.

환경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양한 조건에서 지프 레니게이드의 배출가스를 측정한 결과 EGR 가동률 조작으로 주행 조건에서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 기준(0.08g/㎞)의 6.3∼8.5배를 초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프 레니게이드와 같은 배출가스 제어 구조를 가진 피아트 500X도 배출가스 조작 임의설정을 한 것으로 환경부는 판단했다.

정부는 배출가스 조작이 확인된 이 2종 차량 2400여대의 인증을 이달 중으로 취소하고 해당 차량을 국내 수입·판매한 FCA코리아에 대해서는 30여억원의 과징금 등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문제가 된 차량에 적용된 친환경 인증 기준보다 낮은 모델에 대해서도 정부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 적발 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

환경부는 지프 레니게이드 등이 받은 유럽 배출가스 허용기준인 '유로6'보다 낮은 '유로5'에 해당하는 피아트의 프리몬트와 지프 체로키도 조사하고 있다.

이번 배출가스 조작 문제에 대해 FCA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고객들에게 SW 업데이트 등 추가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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