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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내년 5G 스마트폰 출시…고객 선점 노린다

  • 송고 2018.12.04 16:04 | 수정 2018.12.04 16:0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LG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애플은 내후년 이후로 보류

韓美, 프리미엄 폰 비중 높아…애플 없어 초기 고객 확보 유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시로 5G 시장 고객 선점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1일 열린 5G 출범 기념 행사ⓒSKT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시로 5G 시장 고객 선점을 노린다. 사진은 지난 1일 열린 5G 출범 기념 행사ⓒSKT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상반기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시로 5G 시장 고객 선점을 노린다. 내년 한국과 미국에서 5G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인 애플이 내후년에도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 알려짐에 따라 초기 5G 고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5G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8월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은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내년 3월 국내에서 5G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달 LG전자도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와 협업해 5G 스마트폰을 북미 시장에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 5G 전파를 처음으로 쏜 지난 1일에는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시제품이 공개됐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성남시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서울 명동에 있는 직원과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시제품으로 3분 동안 영상통화를 시연했다. 이날 공개된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시제품은 초당 1.5기가비트(Gb)의 속도를 기록했다. 1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 한편을 6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속도다. 이번 시제품에는 삼성전자가 직접 개발한 5G용 통신 칩셋을 탑재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10에 5G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애플, 화웨이 등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선 출시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면 애플은 오는 2020년이 돼도 5G 아이폰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외신들은 애플이 5G 아이폰 출시를 최소 2020년까지 보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의 초기 시장 관망 전략과 5G 칩셋 제조사 퀄컴과의 법적 분쟁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들은 애플의 이런 전략이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 주요 경쟁사가 5G 단말기 시장 경쟁에서 초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 5G가 상용화되는 한국과 미국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애플의 5G 아이폰 출시가 늦어질수록 경쟁사들의 초기 5G 단말기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점유율 25%, 17%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39%를 기록한 애플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5G가 상용화되는 미국과 한국의 경우 프리미엄 스마트폰 고객 비중이 큰 시장"이라며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2~3년 정도임을 감안하면 내년에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5G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면 5G 초기 고객을 확보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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