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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배터리 점유율 지속 하락…중국·일본계 공세

  • 송고 2018.12.04 11:34 | 수정 2018.12.04 14:47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1~10월 LG화학·삼성SDI 전년比 한단계씩 하락한 4위·6위 기록

한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가 중국계와 일본계 배터리 업체들의 공세에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올해 1~10월 전세계 전기차(EV·PHEV·HEV)에 탑재된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LG화학과 삼성SDI가 각각 4위와 6위에 올랐다고 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1위는 파나소닉이 고수했으며, 2, 3, 5위는 각각 CATL, BYD, AESC가 기록했다.

[자료=SNE리서치]

[자료=SNE리서치]

이 기간 전세계 전기차에 출하된 배터리의 총량은 64.8GWh로 전년 동기 대비 80.8% 급증했다. LG화학은 5.2GWh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38.6%로 시장 평균보다 크게 낮아 지난해 3위에서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삼성SDI 역시 2.3GWh로 21.4%에 증가한 데 그쳐 순위가 전년 5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반면 CATL과 BYD, 파라시스(Farasis) 등 중국계 업체들은 세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출하량 성장은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코나 EV, 재규어 I-Pace, 오펠 암페라-e 등,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530e 등의 판매 호조 영향을 받았다.

10월 한 달 기준 전기차 배터리에 탑재된 배터리 출하량은 9.8GWh로 전년 동월 대비 96.3% 증가했다. 업체별로 파나소닉, BYD, 파라시스 등 중국계와 일본계가 계속 강세를 이어갔다.

LG화학은 전년 동월 대비 한 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출하량이 약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순위가 네 계단이나 내려갔다. BMW i3와 폭스바겐 파사트GTE 등의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중국계 배터리 업체들은 10월에도 중국 전기 승용차 판매량이 계속 급증함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계가 상위 10개 업체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한국계인 LG화학과 삼성SDI는 중국계와 일본계 입지가 확대되면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향후 두 업체가 현재의 난국을 제대로 타개해나갈 수 있을 지가 배터리 시장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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