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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3일) 이슈 종합] SK 인사 키워드는 '성과·미래', 요동치던 한국 증시, 롯데 신동빈호 동남아 공략 본격화, 추위 속 수도권 분양 열기 '후끈' 등

관리자 기자 (rhea5sun@ebn.co.kr)

등록 : 2018-12-03 21:24

◆실적 훈풍 SK, 인사 키워드는 '성과·미래'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들이 호실적을 내고 있는 SK그룹이 이번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큰 폭의 인사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성과주의 원칙에 기반한 임원 승진폭이 주목된다. 특히 최태원 SK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딥체인지'와 '사회적 가치'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조직개편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6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이 지난 2년간 50대 젊은 사장들을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 임원으로 발탁해 세대교체를 이룬 만큼 이번 인사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은행권 금리인상에 되레 수익성 악화(?)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들의 순이자마진율이 확대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예상이다. 하지만 은행의 수익성은 도리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연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통상 기준금리가 상승되면 대출금리도 덩달아 오르면서 은행들의 순이자마진 증가로 이어져 은행들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최근처럼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 감소 등의 요인으로 저원가성 예금이 빠르게 이탈하는 상황에 금리가 오를 경우 은행의 대출 여력이 축소된다. 이는 마진 악화, 신용위험 상승 등을 유발해 은행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다는 의미다.

◆요동치던 한국 증시, 미·중 '휴전'에 안도랠리
고유가, 미·중 무역분쟁 등 한국 증시의 변동성을 높였던 잇단 악재들이 점차 희석될 조짐을 보이면서 요동치던 증시가 안정을 되찾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p 인상했다. 금리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한은의 금리 인상을 계기로 국내 증시가 곧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경기 둔화를 촉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지만, 이와 동시에 외국인 자금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실 올 들어 미국이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연 2.0~2.25%까지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한국보다 최고 0.75%p 높았다. 통상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는 '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하면 국내 외국인 자본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커진다. 외국인 자본 유출은 금융·외환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 동남아 공략 본격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지난 10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이후 첫 글로벌 행보다.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에 시달리며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있는 롯데가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에 힘을 싣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재계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하노이에 도착해 2014년 완공된 롯데센터 하노이와 2022년 완공 예정인 롯데몰 하노이 등 현지 사업장을 둘러보고 하노이 시장과 만날 예정이다. 4일 오후(현지시간)에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호찌민으로 이동해 현지 사업장과 착공 예정인 에코 스마트시티 등 현장을 찾는다. 베트남에는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지알에스, 롯데시네마, 롯데자산개발, 롯데호텔 등 16개 롯데 계열사가 진출해 있으며 1만1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6년까지 롯데의 베트남 총투자금액은 1조8000억원이며, 지난해 롯데의 베트남 매출액은 1조600억원으로 전체 해외 매출액 중 10%를 차지하고 있다.

◆추위 속 수도권 분양 열기 '후끈'
겨울 수도권 청약시장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통상 12월은 분양시장의 비수기라고 불리지만 지난 9.13부동산대책 영향으로 분양 시기를 조율 중이던 물량이 대거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주택자를 우선으로 하는 새 청약제도 개편 시기도 뒤로 밀리면서 유주택자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간 오픈했던 수도권 견본주택관에 수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정부의 새 청약제도 개편이 지연되면서 막차 수요를 노리는 유주택자들이 대거 몰린데다 '로또 청약' 기회를 노리는 실수요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 강남 마지막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라클라스' 견본주택관에는 개관 첫 주말 3일간 총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분양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