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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3개월새 반토막…내리막 끝은

  • 송고 2018.12.03 15:22 | 수정 2018.12.03 15:1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3개월 새 43.0% '미끄러져'·전년 동기 대비 75% 하락

11월 중순 6000달러선 내준 비트코인…"회복 희망 無"

암호화폐의 한 종류인 비트코인. ⓒ연합

암호화폐의 한 종류인 비트코인. ⓒ연합

대내외적 변동성 확대에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3개월간 반토막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규제 확대와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에 기인한 것이어서 가격 회복의 '희망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비트코인은 43.0%(355만원) 하락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75%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낙폭은 11월 중순 확대됐다. 당초 11월초 내 600만원선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증시 악화에 투자금이 몰릴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돌연 400만원선으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오후 2시 28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2만4000원(-2.66%) 떨어진 45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소폭 상승하면서 470만원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450만원까지 미끄러졌다.

시총 1위인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자 리플과 이더리움, 이오스 등도 맥을 못추고 있다. 리플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2.15%) 하락한 408원, 이더리움은 3700원(-2.80%) 떨어진 12만8300원, 비트코인 캐시는 8800원(-4.36%) 내린 19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규제 확대와 업계 전반에 대한 불신에 기인한다. 11월 중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부정행위, 남용 등에 대한 규제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해 민사소송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내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 부과 문제도 생겼다. 미 국세청(IRS)은 비트코인에 대한 세금을 매긴다. 세금은 비트코인 보유 기간에 따라 최소 10%대에서 최대 30%대다. 비트코인을 단기 보유할 경우 세금은 더 올라간다.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해시 전쟁도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를 두고 개발자 간의 의견차가 발생하면서 채굴 경쟁으로 번졌고 시장 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투심에 영향을 줬다. 하드포크는 기존 블록체인을 분리해 갖고 있는 취약점을 보완하는 기능을 한다.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단기적으로 6000달러선을 회복할 수는 없다는 게 골자다. CNN에 따르면 크립토독(The Crypto Dog) 암호화폐 투자자 겸 분석가는 "1일 소폭 상승한 비트코인은 큰 낙관세가 아니고 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며 "향후 강세장에 대한 희망, 근거가 없어 향후 몇 달 간 비트코인이 6000달러 선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1분기 전후로 한 번 더 저점을 기록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데이비드 푸엘(David Puell) 비트코인 시장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잠재적 바닥은 2800달러 수준"이라며 "매도세가 절정에 도달해 시장이 피로해지면 비트코인은 올해 12월 말에서 내년 1분기 안에 바닥을 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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