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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결국 사임

  • 송고 2018.11.30 17:40 | 수정 2018.11.30 17:3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음란물 유통 방조혐의로 검찰 송치

사임 의사를 밝힌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이사.

사임 의사를 밝힌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이사.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역대급 갑질 사건을 벌인 웹하드업체 대표 양진호 사건으로 전국이 시끌시끌한 가운데, 심 대표도 과거 웹하드업체를 운영하며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스스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제 개인의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이 자리를 빌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뜻하지 않게 심적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금일부로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2017년 12월부터 올해 9월 20일까지 웹하드 두 곳을 운영하면서, 음란물 427만건이 유통되도록 해 52억원의 수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는 아동·청소년 관련 음란물 172건이 포함돼 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8일 심 대표를 수백만 건의 불법 음란물 유통을 방조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음란물유포 방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아동음란물 유포 방조 등)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심 대표는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저는 과거 제가 지분을 보유했지만 현재 그 지분을 모두 매각한 바 있는 웹하드 업체에 관한 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은 일이 있다"며 "당시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앞으로 있을 모든 법적 절차에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의 온 맘과 힘을 쏟아붓고 성장을 함께 해왔던 위드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직에서 지금 물러나는 것이 바른 선택인지 수도 없이 고민했다"며 "그러나 400명에 가까운 임직원이 고객 만족을 위해 쉴 틈 없이 치열하게 노력하는 상황에서, 비록 그것이 오해라고 할지라도 이번 언론 보도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위드이노베이션이라는 회사에 조금의 누도 끼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로 회사 경영 전반을 임원진에 위임하고, 개인적인 일로 야기된 이번 문제의 해결에 대처하려고 한다"며 "그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하고, 제가 없어도 위드이노베이션의 모든 임직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흔들림 없이 각자에 주어진 업무와 소명에 최선을 다해 더욱더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웹하드업체를 운영하던 양진호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역대급 갑질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전국민이 치를 떨었다.

양 회장은 웹하드업체 운영을 통해 포르노나 리벤지포르노 동영상 등이 불법 유통되도록 하면서 이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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