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9일 미국 증시 호조와 외국인의 '사자' 행진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8포인트(0.28%) 오른 2114.10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통화 완화적) 발언에 힘입어 전장보다 25.73포인트(1.22%) 오른 2133.95로 출발했다.
장중 한 때 28.52포인트(1.35%) 상승하며 2136.74를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51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은 550억원을, 개인은 2716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등락은 엇갈렸다. 셀트리온(+0.42%), LG화학(+0.14%), NAVER(+1.16%)등은 올랐으며, SK하이닉스(-0.56%), 현대차(-0.99%) 등은 내렸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64포인트(0.66%) 내린 695.4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767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84억원을, 기관은 612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렸다. CJ ENM(+2.01%) 등을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2.50%), 신라젠(-2.62%), 포스코켐텍(-1.45%), 에이치엘비(-1.53%) 등이 내렸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3원 내린 1119.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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