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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협상재개 3주째…여전히 난항

  • 송고 2018.11.26 12:04 | 수정 2018.11.28 14:51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노조, 사측 부당노동행위 주장 항의성 파업 돌입

사측 "노조 주장 본질 벗어나"…임단협 장기화 전망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오른쪽)과 사측 관계자들이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중공업 노동조합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오른쪽)과 사측 관계자들이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중공업 노동조합

현대중공업 노사 협상 재개 3주가 흘렀지만 상황은 여전히 안개 속이다.

노동조합 측은 협상 재개 후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임금·단체협상 난항에 항의해 재차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사내 소식지를 통해 노조 측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지난 20일부터 돌입한 파업을 오는 27일까지 지속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향후 중앙대책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라 파업 기간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노조 측의 이번 파업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임단협 난항에 대한 항의성 파업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5년 이후 노조 선거에 개입하거나 노조원 성향을 단계별로 나눠 회사에 호의적인 노조원들만 집중관리 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재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현대중공업의 부당노동행위를 내사 중이다.

노조 측은 위 같은 문제에 대한 사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최고 경영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약속을 회사 측에 요구했다.

사측은 노조 측의 이번 파업이 기존 협상의 본질에서 벗어난 파업이라는 의견이다.

현대중공업은 26일 사내 소식지를 통해 "노조 측이 겉으로는 마무리를 주장하면서 실제는 본질에서 벗어난 문제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협상 마무리를 위해 냉정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활한 교섭 진행을 위해선 파업 중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현재 파업과 별개로 교섭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협상 상황이 지지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며 "원활한 협상 진행을 위해선 사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이 우선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방노동위원회 결정에 따라 교섭재개에 합의해 지난 6일부터 임단협 교섭을 재개했다. 하지만 노사 양측간 입장 차로 인해 파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연내 협상 타결은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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